‘업계 1위’ 테크콤증권, 하반기 IPO 추진…상장 준비 본격화

– 테크콤은행 자회사, 2.3억주 공모 추진…3분기~내년 1분기 사이

(사진=테크콤증권)

 베트남 증권업계 최대 자본금을 보유한 테크콤증권(TCBS)이 기업공개(IPO) 공모에 나선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7일 보도했다. 

테크콤증권은 25일 주주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이러한 IPO 계획을 밝혔다. 테크콤증권은 IPO를 통해 2억310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사측에 따르면 이는 자본금의 11.1% 수준으로 자본금은 23조1130억동(약 8억8490만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예상 공모 시기는 오는 3분기부터 내년 1분기 사이로, 공모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테크콤증권은 공모 자금 중 70%를 주식·채권 거래를 포함한 증권 거래 활동에 투자하고, 나머지를 증권 중개 및 신용 거래, 증권 매각 대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테크콤증권은 테크콤은행(Techcombank 증권코드 TCB)의 자회사다. 자본금은 20조8010억동(약 7억9640만달러)으로 업계 1위다. 테크콤증권은 최근 여러 분기에 걸쳐 큰 이익을 거둬왔는데 특히 1분기 세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1조3100억동(약 5020만달러)으로 업계 선두를 달렸다.

앞서 호 훙 안(Ho Hung Anh) 테크콤은행 회장은 올해 정기주총에서 “테크콤은행의 IPO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증시 및 거시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나, 연내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현재 우리와 함께하고 싶어하는 대형 투자자가 2명 있다”고 밝힌 바 있다.

VN다이렉트증권(증권코드 VND)는 “테크콤증권의 IPO는 재무제표상 급격한 재정적 이익을 기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로 인해 모기업의 테크콤증권 투자 가치가 재평가되어 테크콤은행의 장부 가치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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