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얼마전만 해도 DX(Digital Transformation)의 시대라며 아날로그에서 벗어나 디지털로 전환하자고 아우성을 치더니 이제는 한단계 더 뛰어 넘어 AX(AI Transformation)을 해야 한다고 떠들어 댑니다.
도대체 뭘 어쩌라는 거야 하는 질문도 일어나지만, 그전에 뭔 시대가 이리 빨리 흐르는가 하는 푸념이 터져 나옵니다. 그도 그럴 것이 AI 가 우리 옆에 온 것이 고작 2년 6개월 전인데, 이제 시대를 바꿀 만큼 발전되었고 또 세상이 이를 흡수했다니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 좋다, 뭐 시대가 그리 간다니 이 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AX를 해야 한다는데 뭘 어떻게 하는 게 AX 인 것인가 하는 의문이 따릅니다.
일반인에게 AX는 무슨 의미이고 무엇을 어떻게 변화해야 그 흐름에 뒤쳐지지 않는 것인 지 알아보기로 하지요.
AX 시대는 DX 와 달리 외관적으로 물리적으로 변화하는 것은 별로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래서 간과하기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외관이 변하지 않는다고 변화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DX가 하드웨어의 변화라면 AX는 소프트웨어의 변화입니다.
DX 시대에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주문을 하려면 예전과 달리 키오스크라는 기계를 마주해야 합니다. 저희 집에 70대 노인들은 키오스크 주문을 할 줄 몰라 식당에나 카페에 혼자 가지 못합니다.
예전에 동사무소에 들릴 일이 많았죠. 각종 민원서류를 떼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 그런 용무로 동사무소를 들리는 사람은 진짜 머리 허연 노인네뿐입니다. 그뿐인가요, 얼마전 한국의 동네에 있던 은행 지점이 사라졌습니다. 왜? 이제는 모두가 온라인 뱅킹을 사용하니 물리적인 지점이 필요 없어진 것입니다.
이제 인터넷 뱅킹을 못하면 엄청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다 시대를 따라가지 못한 게으름의 대가입니다.
이런 게 DX의 사례입니다.
그러면 이보다 더 한발 나간 AX는 어떤 사례를 볼 수 있을 까요?
사람을 대처하는 기기의 등장이 DX 시대의 모습이라면, AX 시대는 그런 기기가 그대를 기억하게 되는 단계입니다. AI는 내가 누군인지 기억하고 개인적 특성에 맞는 행위를 합니다. 예를 들어 매달 납부해야 하는 은행 처리가 있다면 AI가 그날이 오면 경고음을 보냅니다. 유튜브를 보면 내가 선정하지 않아도 내가 좋아할 만한 채널을 올려줍니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면 상담사 대신 AI가 응답을 합니다. 인터넷에서 뭔가 질의를 해도 그 대답은 사람이 하지 않습니다. 이미 그 사이트의 모든 지식을 습독한 AI가 적합한 답을 올려줍니다.
대표기도를 해야 하는 연세 든 권사님에게 좀 더 창의적인 기도문을 AI가 만들어 줍니다. 그대가 내는 이력서를 처음 마주하는 주제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 역시 AI가 먼저 적합여부를 판단하여 점수를 매깁니다. 병원에서 찍은 엑스레이나 CT를 읽는 실력은 아무리 숙련된 의사라도 AI의 눈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이미 지금의 시대는 AI가 세상을 도는 메인 기능으로 올라오고 있는 단계입니다. 그런 결과는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 DX 시대에서는 사람이 하는 일을 기기가 대신하며 인력을 줄였지만 AX에서는 AI를 모르는 사람의 자리를 AI를 잘 아는 사람으로 대치되는 것입니다.
AI가 우리 생활에 접근하지는 고작 2년여지만 그 속도는 어마어마하게 빠릅니다. 이미 상당수의 단순 업무자는 자리를 잃은 지 오래고, 이제는 전문직의 자리도 AI가 넘보기 시작합니다. 그냥 대치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모르는 10명, 100명이 AI를 아는 한 명으로 대치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묻습니다. AI 유료로 사용해야 해?
이 말은 아직 AI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말과 같습니다. 열심히 이용하는 사람은 이미 자신의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 혹은 더욱 확장하기 위하여, 어떤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이제 AI를 이용하는 비용은 공과금과 마찬가지입니다. 수도료 전기료과 같이 우리 생활의 경상경비가 되고, 회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필수 경비와 같은 자리를 차지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시대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는 씬짜오베트남에 공감하는 파트너를 소개합니다.
KTG Industrial
KTG Industrial이 베트남 북부의 핵심 경제 산업 단지인 VSIP 박닌 II 내에 신축 공장 및 창고 1차 임대 분양을 시작합니다. 원활한 물류와 수출입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 베트남 북부 지역으로의 사업 확장및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될것같습니다.
화담(Hwadam)
호치민 타오디엔에서 지난 7년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화담(Hwadam)’이 베트남 전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함께할 가맹 및 투자 파트너를 모집합니다. 물류를 직접 공급하고, 조리 경험이 없어도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간편한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