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산업체 92곳, 수요약세·생산비용 이중고…일부기업 1년간 ‘개점휴업’
베트남이 수익성 악화에 빠진 시멘트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클링커(clinker, 시멘트 원료) 수출세를 10%에서 5%로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인하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3일 보도했다.
5%포인트 인하된 수출세는 지난 19일부터 시행돼 내년까지 적용되며 2027년 1월1일부터 다시 10%로 돌아간다.
이에 대해 건설부는 “이번 수출세 한시적 인하 조치는 시장 수요약세와 생산비용 상승 속 시멘트 업계가 사업 전략을 조정하고, 재고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부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내 시멘트 생산업체는 모두 92곳으로, 연간 생산량은 1억2234만톤에 달한다.
그러나 막대한 설비용량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체 공장가동률은 77%에 그치고 있다. 이중 34개 업체는 수요부진에 일시적 가동중단을 겪었고, 일부는 최장 1년간 ‘개점휴업’ 상태 돌입하는 등 업계 전반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시멘트 및 클링커 전체 소비량은 약 9500만톤으로 전년대비 1% 소폭 증가했다. 이중 국내 소비량은 약 6530만톤으로 3% 증가한 반면, 수요감소로 수출은 5% 줄어든 2970만톤을 기록했다. 특히 수출액은 약 11억4000만달러로 14.2% 크게 감소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