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의 첫 도시철도인 벤탄-수이띠엔(Ben Thanh-Suoi Tien) 노선이 폭우와 낙뢰로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고 호찌민시도시철도관리위원회(MAUR)가 17일 밝혔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판 꽁 방(Phan Cong Bang) MAUR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13년 히타치(Hitachi)와 계약한 전기·기계 설비와 신호 시스템이 일본 기준으로 설계돼 호찌민시의 고온다습한 기후에 완전히 최적화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방 위원장은 “특히 폭우 시 승강장 안전문 센서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해 자동으로 폐쇄되는 등 당초 운영 과정과 달라지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3월 말까지 안전문 신호체계 관련 오류를 모두 수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2일 개통한 이 노선은 운행 일주일 만인 12월 27일 폭우와 낙뢰로 운행이 중단된 것을 비롯해 짧은 기간 동안 세 차례나 운행이 중단됐다.
MAUR는 베트남 운영 인력의 경험 부족도 문제로 지적했다. 인력은 교육을 받았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다 보니 운영 과정이 매우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노선은 현재 하루 9대의 열차가 운행 중이며, 수이띠엔 종점에서 벤탄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무료 운행 기간인 현재 성수기에는 하루 27만5천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Vnexpress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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