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AZ-화이자·모더나-시노팜 백신 교차접종 허용”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재 사용되고 있는 3가지 방식의 신종 코로나 백신을 서로 교차접종 하는 것을 허용하는 잠정 권고안을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16일 보도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이날 내놓은 잠정 권고안에서 바이러스 매개 방식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mRNA 방식인 화이자·모더나 백신, 불활성화 방식인 시노팜 백신 간 교차 접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 잠정 권고는 WHO 면역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이 앞서 내놓은 의견에 따른 것이다.

AZ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 항원 정보를 감기를 일으키는 아데노바이러스에 실어 전달하며,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유전정보(mRNA)를 지방으로 감싸 전달한다. 시노팜은 화학물질이나 열, 방사선 등을 가해 SARS-CoV-2의 활성을 없앤 불활성화 백신이다.

WHO는 권고안에서 1차 접종을 AZ 백신으로 한 사람은 2차 또는 추가접종(부스터샷)에서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맞을 수 있고, 반대로 1차 접종을 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한 사람도 2차 또는 추가접종에서 AZ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1차 접종에서 시노팜 백신을 맞은 사람은 2차 또는 부스터샷으로 AZ 백신이나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WHO는 그러나 백신 교차접종 시에는 백신 공급 상황과 접근성, 사용되는 백신의 이익·위험 요소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더 많은 데이터가 확보되면 이 잠정 권고안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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