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 미사일 시험에 한미훈련 거론…”한반도 근원 직시해야”

중국, 북한 미사일 시험에 한미훈련 거론…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Yonhap News
날짜: 2026. 11. 3.

중국은 지난달 31일 북한이 실시한 전술탄도미사일 집속탄두 발사 시험과 관련해 한미 연합 훈련을 거론하며, 관련 당사국들이 한반도 문제의 근원을 직시하고 평화·안정 수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연합뉴스의 관련 질의에 “중국은 관련 보도에 주목했고, 조선(북한)이 최근 미한(한미)의 군사 동향에 대해 여러 차례 입장을 표명한 것에도 주목했다”고 답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관련 당사국이 반도(한반도) 문제의 근원을 직시하고, 정치적 해결이라는 큰 방향을 견지하면서 긴장 국면의 완화와 지역의 평화·안정 수호를 위해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한미 공군의 연합훈련 ‘프리덤 플래그’를, 이날은 한미의 핵·재래식 통합(CNI) 도상연습(TTX) ‘아이언메이스’를 위협으로 규정하고 비난한 바 있다. 중국이 언급한 ‘한미 군사 동향’은 이들 훈련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그간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도 해소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또한 대부분의 국제 사안에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강조하면서도, 최근에는 안보리 대북 결의가 금지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특별한 입장 표명을 거부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올해 1월 이후 9개월 만에 “당사국들이 반도 문제의 근원을 직시하고 정치적 해결이라는 큰 방향을 견지하면서 지역의 평화·안정 수호를 위해 노력하기를 희망한다”는 이른바 ‘정치적 해결’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북한의 가상화폐 해킹 문제에 관한 질문에 마오닝 대변인은 “상황을 모른다”고 답해 사실상 답변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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