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은행 생체인증, 딥페이크로 무력화 실태 드러나

베트남 은행 생체인증, 딥페이크로 무력화 실태 드러나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10. 22.

하노이(Hà Nội)에서 10월 22일 오전 개최된 ‘스마트뱅킹 2026’ 행사에서 공안부 사이버안보국(A05) 부국장 Triệu Mạnh Tùng 상급대령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온라인 사기에 활용되는 인공지능(AI) 도구의 발전에 따른 위협뿐 아니라, 사이버 범죄자들이 생체인증을 우회하거나 은행 시스템을 직접 공격하는 등 새로운 위협 유형이 부상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Triệu Mạnh Tùng 부국장에 따르면, 베트남은 은행권에 다양한 기술 규정을 이미 도입했다. 탈옥(jailbreak) 처리된 기기에서의 결제 거래 차단, 신규 기기에서의 초회 거래 한도 제한, 일정 금액 이상의 이체 시 생체인증 의무화 등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최근 수백억 동 규모의 자금이 탈취된 일부 사건에서 피해 자금이 여전히 매우 빠른 속도로 이체됐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처럼 많은 은행에서 생체인증이 여러 경우에 여전히 우회되고 있다. 이것이 현실”이라고 그는 말했다. 공격 집단은 정적 이미지나 짧은 영상을 삽입해 안면인식 시스템을 속이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딥페이크 이미지·영상을 이용한 생체인증 우회가 실제 범죄에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더해 일부 범죄 조직은 사람을 고용하거나 감금해 직접 거래를 조작하는 방식도 동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온라인 사기나 시스템 침투 공격으로 탈취된 자금은 매우 빠른 속도로 여러 계좌에 분산 이체되어 추적과 회수가 어려운 실정이다. 당국은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생체인증 우회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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