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국가은행(NHNN)이 상업은행 및 외국계 은행 지점의 안전 한도·비율을 규정한 통칙 50/2026/TT-NHNN을 발령했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총예금 대비 대출 잔액 비율(LDR) 상한이 기존 85%에서 95%로 상향된 것으로, 예금 100동을 유치하면 최대 95동까지 대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LDR 상한 완화, 그러나 신용 여력은 균등하지 않아
ABS(An Bình 증권투자은행) 원장 응우옌 테 민(Nguyễn Thế Minh)은 통칙 50/2026/TT-NHNN이 지난 9월 30일 발령돼 2026년 12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은행 업계에 주목할 만한 변화라고 밝혔다.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새 기준으로 전환하는 은행에 한해 LDR 상한이 85%에서 95%로 상향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응우옌 테 민 원장은 LDR이 현재 은행권의 자산 확대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제약 요인 가운데 하나인 만큼, 이번 규정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상한 완화는 유동성 압박을 줄이고 신용 영업에 추가 여지를 제공하며, 자금 조달 경쟁 압력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다만 LDR 상한이 85%에서 95%로 오른다고 해서 은행 시스템 전체가 즉시 10%포인트의 추가 대출 여력을 갖게 되는 것은 아니다. 실질적인 신용 확대 가능성은 국가은행이 부여하는 신용 한도(룸), 각 은행의 자본 건전성, 그리고 여타 안전 한도 요건에 달려 있다.
특히 통칙 50은 상한 수치만 바꾼 것이 아니라 LDR 산정 공식 자체도 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베트남 주식 시장에서는 이번 규정 변경에 따른 은행주 수혜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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