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서울 한강변에서 인도네시아 문화를 다양하게 즐기는 축제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역동하는 인도네시아:공동 번영을 위한 파트너십 증진’을 주제로 ‘인도네시아 페스티벌 2026’을 개최했다.
매년 열리는 이 페스티벌은 인도네시아의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적 유산, 전통 요리 등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전통문화를 즐기는 코너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현대성을 만들어가는 제품, 인력,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푸드존에서 나시고랭(볶음밥) 등 인도네시아 특색이 담긴 음식을 선보이는 한편 반대편 구역에서는 인도네시아 기업이 방문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부스도 설치됐다.
축제 특별 행사로는 ‘우리의 맛'(Rasa Kita)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외교부와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의 공공외교 사업인 이 프로그램은 양국 참가자들이 음식 문화를 공유한 뒤 상대 음식에서 영감을 얻어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올해는 독립기념 행사의 하나로 인도네시아 국군 창설 81주년도 함께 기념했다고 대사관은 밝혔다.
주요 내빈으로는 각국 대사와 김형두 헌법재판관이 참석했다.
체쳅 헤라완 주한 인도네시아대사는 “우리는 우정을 바탕으로 시작해 전략적 신뢰를 쌓았고, 이제 공동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며 “서로에게 중요한 파트너인 것에 그치지 않고 이 지역의 미래에 대한 책임도 함께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강점을 살릴 수 있다. 한국은 첨단 기술과 전문성, 높은 수준의 산업 역량을 갖췄다”며 “인도네시아는 넓은 시장과 풍부한 자원,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활력 있는 청년 인구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파트너십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라며 “한국의 대학에서 공부하는 인도네시아 학생들, 매일 양국 산업을 연결하는 근로자들,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가는 기업가·스타트업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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