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 타오 회장, 베트남 주식 부호 2위 도약… 재산 42억 달러

비엣젯 타오 회장, 베트남 주식 부호 2위 도약… 재산 42억 달러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Cafef
날짜: 2026. 9. 22.

비엣젯항공(Vietjet Air)의 응우옌 티 푸엉 타오(Nguyễn Thị Phương Thảo) 회장이 팜 투 흐엉(Phạm Thu Hương) 빈그룹 부회장을 제치고 베트남 주식 부호 2위이자 베트남 최고 여성 부호 자리에 올랐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의 실시간 자산 순위에 따르면 9월 21일 기준 타오 회장의 순자산은 하루 동안 약 2억 달러 증가한 42억 달러(세계 1,016위)를 기록했다. 반면 팜 녓 브엉(Phạm Nhật Vượng) 빈그룹 회장의 부인인 흐엉 부회장의 자산은 하루 새 약 1억 달러 감소한 41억 달러를 기록해 순위가 뒤바뀌었다. 1970년생으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소지한 타오 회장은 동남아 최초의 자수성가형 여성 억만장자로, 비엣젯항공 회장과 더불어 소비코(Sovico) 그룹 회장, HD뱅크 수석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두 여성 억만장자의 자산 희비는 주가 향방에서 갈렸다. 21일 베트남 증시에서 빈그룹(VIC) 주가가 약 2.6% 하락한 반면, 비엣젯항공(VJC) 주가는 장 마감 직전(ATC) 매수세가 쏠리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올해 연초 이후 전체 흐름을 보면 빈그룹 주가는 약 40% 상승하며 시가총액 1,800조 동을 넘어선 반면, 비엣젯항공 주가는 연초 대비 14% 이상 하락해 시가총액 약 106조 동 수준을 기록해 왔다.

한편 두 기업 모두 최근 글로벌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타오 회장은 지난 20일 베트남 기업인 및 예술가 150여 명을 태우고 미국 뉴욕으로 향하는 비엣젯 특별기에 직접 탑승해 현지 경제 협력을 진두지휘했다. 빈그룹 경영진은 지난 17일 호찌민에서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과 면담을 갖고 금융 협력을 논의했다. 신한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은 빈그룹의 올 4분기 원화 표시 ‘아리랑 본드’ 한국 시장 발행의 독주간사로 선정되었으며, 신한금융 측이 해당 채권에 400억 원을 직접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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