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에 쏟아진 폭우로 주요 도로가 침수되고 거센 급류가 발생해 퇴근길 상당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30분께부터 호찌민시 구(舊) 투득시 지역을 비롯한 시 전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잠겼다. 특히 히엡빈(Hiệp Bình)방의 토응옥번(Tô Ngọc Vân), 린동(Linh Đông), 리테쑤옌(Lý Tế Xuyên) 도로 일대에는 배수로와 하천에서 넘친 물이 일시에 도로로 밀려들면서 폭포수 같은 급류를 형성했다.
오후 5시 무렵 리테쑤옌과 린동 교차로 부근은 도로가 깊게 침수되고 물살이 거세지면서 오토바이 운전자와 시민들이 이동하지 못하고 발이 묶였다. 집을 불과 50m 앞두고도 위험성 때문에 30분 이상 도로변에서 대기해야 했던 시민도 있었으며, 현장에 출동한 당국 관계자들과 인근 주민들이 차량 밀어주기 등 통행을 도왔다. 수위는 오후 6시 이후 차츰 낮아지기 시작했다.
이 밖에 탄미떠이(Thạnh Mỹ Tây)방의 웅반끼엠(Ung Văn Khiêm), 백당(Bạch Đằng), 응우옌반트엉(Nguyễn Văn Thương) 도로 일대도 차바퀴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수많은 차량과 학생들이 통행에 큰 차질을 겪었다. 퇴근 인파와 학원 하교 차량이 얽히면서 항싸인(Hàng Xanh) 사거리와 디엔비엔푸(Điện Biên Phủ) 대로 등 주요 간선 도로 구간에서 장시간 교통 정체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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