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의 마하 와치랄롱꼰(라마 10세) 국왕과 수티다 왕비가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외교부는 이번 국빈 방문이 또 럼(Tô Lâ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내외의 초청으로 이뤄진다고 발표했다. 2016년 64세의 나이로 즉위한 라마 10세 국왕은 태국 왕립군에서 주요 지휘관 및 고위 참모직을 역임한 바 있다.
베트남과 태국은 2025년 5월 16일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으며, 같은 해 5월 28일에는 2026~2031년 기간의 행동 프로그램을 체결했다. 태국은 아세안(ASEAN) 국가 중 베트남의 최대 교역국으로, 2025년 양국 간 교역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2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6년 상반기 7개월 동안 이미 150억 3,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투자와 인적 교류 역시 활발히 진행 중이다. 태국 기업들은 베트남에서 총 154억 달러 이상 규모의 813개 프로젝트를 운용하며 베트남 투자 153개국 중 8위, 아세안 국가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66만 300명 이상의 베트남인이 태국을 방문했고, 45만 8,000여 명의 태국인이 베트남을 찾았다. 현재 베트남의 20개 지방 성·시가 태국 지자체와 협력 및 자매결연 협정을 맺고 있으며, 약 10만 명의 베트남 교민과 2,000~3,000명의 유학생 및 연구원이 태국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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