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호찌민 시내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대거 침수되고 퇴근길 교통 대혼란이 발생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경부터 호찌민시 전역에 강한 비가 내렸다. 남부 기상청은 남중부 해안과 동베트남해(남중국해) 중앙을 지나는 열대수렴대의 영향으로 기습적인 폭우가 내렸다고 밝혔다. 지역별 강수량은 구찌(Củ Chi) 지역이 103mm로 가장 많았으며, 깟라이(Cát Lái) 95.4mm, 투득(Thủ Đức) 88mm, 옥몬(Hóc Môn) 76.8mm 등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투득시 협빈(Hiệp Bình)동의 또응옥반(Tô Ngọc Vân) 도로 등 주요 구간이 무릎 높이 이상 물에 잠겼다. 도로 침수로 다수의 오토바이가 시동이 꺼져 운전자들이 인도 위로 오토바이를 밀고 이동하거나 도로변에서 침수가 해소되기를 기다려야 했다. 아울러 롱쯔엉(Long Trường)동의 응우옌두이찐(Nguyễn Duy Trinh) 도로와 보찌꽁(Võ Chí Công) 도로 역시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통행에 큰 차질을 빚었으며, 시옴찌에우(Xóm Chiếu)동의 응우옌땟타인(Nguyễn Tất Thành) 도로 일대는 퇴근길 차량과 폭우가 몰려 심각한 교통 체증이 이어졌다.
기상 당국은 람동성을 포함한 중부 고원지대 남부 및 남부 지방에 11일까지 40~70mm, 국지적으로는 120mm가 넘는 강한 비와 뇌우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추가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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