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56세 남성이 식사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심정지 사고가 발생했다. 가족의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의료진의 50분 이상에 걸친 소생 처치 끝에 환자는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자 가족은 즉시 호찌민시 긴급구조센터 115에 신고했다. 전화를 받은 구급대원이 환자 상태 확인 방법과 흉부 압박 요령을 실시간으로 안내했고, 가족들은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약 15분간 교대로 쉬지 않고 흉부 압박을 계속했다.
의료진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환자는 여전히 심정지·호흡정지 상태였으며, 위험한 심실 부정맥이 원인으로 의심됐다. Bệnh viện Nhân dân Gia Định 사이공 분원 응급소생팀은 즉각 고급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기도를 확보하고 호흡 보조 및 약물 투여를 병행했으며, 이송 중에도 소생 처치를 멈추지 않았다.
50분 이상의 소생 처치 끝에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환자는 인공호흡기 치료와 혈역학 보조, 체온 조절 및 장기 기능 모니터링을 받았다.
의료진 검사 결과 환자는 확장성 심근병증을 앓고 있었으며, 심장의 수축 기능이 현저히 저하된 상태였다. 이 질환은 심실 부정맥 위험을 높여 심장이 갑자기 혈액을 펌프질하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장시간의 심정지로 신장 기능도 손상돼 지속적인 혈액 투석을 통해 수분·전해질 및 대사 장애를 조절해야 했다.
이틀 뒤 혈역학 수치와 장기 기능이 호전되면서 신장 대체 치료가 불필요해졌다. 나흘째에는 혈관수축제 투여를 중단하고 인공호흡기를 떼어냈으며 기관 내 삽관도 제거했다. 약 1주일 후 환자는 완전히 의식을 회복해 반응이 양호해졌고 스스로 보행이 가능한 상태로 호전됐다고 의료진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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