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이 오는 2027년 1월부터 호찌민과 호주 시드니의 신공항인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WSI)’을 잇는 직항 노선을 신규 운항한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엣젯항공은 2027년 1월 9일부터 에어버스 A330 기종을 투입해 호찌민-웨스턴 시드니 노선을 주 2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직항 노선 신설은 지난 8월 10일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호주 국빈 방문 당시 양측이 체결한 전략적 협력 협약에 따른 것으로, 비엣젯항공은 신공항에 취항하는 첫 외항사 중 하나가 됐다.
오는 2026년 10월 25일 공식 개항하는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배저리스 크릭 위치)은 부지 면적 1,780헥타르(ha)로 기존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 공항(SYD)의 약 2배 규모다. 3.7km 길이의 주 đường băng(활주로)과 최첨단 수하물 자동 분류 시스템, CAT III-B 정밀 착륙장치를 갖췄으며, 심야 운항 제한(Curfew) 없이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 연간 1,000만 명의 여객 수용 능력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는 연간 8,200만 명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특히 웨스턴 시드니 지역은 페어필드, 리버풀, 보니리그 등을 중심으로 시드니 전체 베트남 교민의 절반이 넘는 7만 명 이상의 베트남계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신규 공항 및 직항 노선 개설은 도심 동쪽에 위치한 기존 공항을 거치지 않고 교민 친지 방문 및 이동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공항은 통행료가 없는 M12 고속도로와 5개 공공버스 노선, 향후 개통될 시드니 메트로 노선 등을 통해 시드니 각 지역과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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