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그룹, 선그룹, FLC 등 베트남 대기업들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베트남 북부 꽝닌(Quảng Ninh)성에 태국 대형 유통기업 센트럴 리테일(Central Retail)이 대형마트 및 쇼핑몰 체인 확대를 추진한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톤 치라티왓(Ton Chirathivat) 센트럴 리테일 프로젝트 회장은 지난 17일 꽝닌성 지도부와 만나 현지 투자 협력 기회를 논의했다. 센트럴 리테일 측은 현재 꽝닌성에서 운영 중인 ‘고! 하롱(Go! Hạ Long)’ 쇼핑센터에 이어 성 내 슈퍼마켓 및 쇼핑몰 체인을 추가로 연구·투자하겠다고 제안했다.
센트럴 리테일 측은 이번 투자 확대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의 쇼핑 수요를 충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현지 농산물 판로를 넓히고 지방 재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꽝닌성에서 얻은 영업 이익을 베트남 및 꽝닌성 시장에 지속적으로 재투자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꽝닌성 지도부는 우수한 입지와 관광 잠재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대적 유통·서비스업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센트럴 리테일의 확장 구상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꽝닌성은 베트남 주요 기업들의 대규모 프로젝트 유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선그룹(Sun Group)은 베트남 최초의 민간 국제공항인 번돈(Vân Đồn) 국제공항, 하롱 국제크루즈항, 하롱-번돈 및 번돈-몽까이 고속도로 등 주요 인프라 구축과 함께 선월드 하롱, 요코 온센 꽝한, 오크우드 하롱 등 대형 위락·리조트 시설을 개발했다.
빈그룹(Vingroup) 역시 지난해 12월 총 투자금 약 180억 달러 규모의 ‘빈홈스 글로벌 게이트 하롱’ 프로젝트를 착공했으며, HD몬(HDMon)은 몬베이 번돈 고급 리조트·복합 단지 및 골프장 사업을, FLC그룹은 FLC 하롱 리조트·컨벤션 센터, 응오이싸오 하롱 골프장, 까오싸인(구 하카인)동 도시구역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