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시장의 하락세 속에 빈즈엉 ACC 투자건설 주식회사(CTCP Đầu tư và Xây dựng Bình Dương ACC, 종목코드 ACC)의 주가가 11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6년 만에 최저치로 폭락했다.
28일 베트남 증권 및 산업계에 따르면 ACC 주가는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11거래일 연속 하한가(Giá sàn)를 기록하며 주당 4,850동까지 추락했다. 이는 2020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동안 주당 1만 2,000~1만 4,000동 선을 유지하며 거래량이 적었던 주식이었기에 이번 폭락세는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연속적인 주가 폭락으로 호찌민증권거래소(HoSE)는 7월 13~17일 및 20~24일 두 차례에 걸쳐 주가 변동에 대한 공시 요구 및 해명 서한을 발송했다.
이에 대해 ACC 측은 경영 및 재무 상태를 점검한 결과, 주가 하락은 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심리와 수급 관계에 따른 것이라며 연속 하한가를 기록할 만한 회사 내부의 특정 원인은 파악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또한 회사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생산·경영 및 건설 시공 활동이 모두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주가 급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만한 돌발 변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법적 규정에 따른 정보 공시 의무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8년 아스콘 및 콘크리트관 공장의 민영화로 설립된 ACC는 콘크리트관, 아스콘, 시멘트 콘크리트, 조립식 부재 및 건설 자재 생산·매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실적 면에서는 2024~2025년 동안 매년 7,000억 동 이상의 매출과 520억 동 안팎의 당기순이익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2026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1,516억 4,000만 동을 기록한 반면, 순이익은 58억 3,000만 동으로 36.3% 감소했다. 매출총이익률 역시 기존 17.3%에서 10.4%로 크게 축소됐다.
회사 측은 석재 및 모래 등 핵심 건설 자재의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으로 시공 원가가 증가해 이익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ACC는 2026년 연간 목표로 매출 1조 1,010억 동, 순이익 1,110억 동을 설정했으나, 1분기 기준 매출 목표의 13.7%, 순이익 목표의 5.2%를 달성하는 데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