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2분기 연결 재무제표에 따르면, Garmex Sài Gòn(가멕스 사이공, 종목코드: GMC)의 2분기 순매출은 5억 9,140만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했다.
상반기 누계 매출은 10억 동을 넘어 2025년 같은 기간의 8억 9,850만 동 대비 12.4% 늘었다. 매출원가가 상반기 4,960만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2% 급감하면서 매출총이익은 9억 5,980만 동으로 약 25% 증가했다.
그러나 핵심 사업에서의 긍정적 흐름이 비용 부담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상반기 동안 판매비·관리비 등 비용이 이익을 압박하며 순손실이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멕스 사이공은 한때 연간 1,500억 동(약 1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던 베트남 대형 섬유·의류 기업이다. 그러나 현재는 수주 물량이 사실상 제로(0) 상태로, 섬유 사업 부문 매출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회사 매출의 절반가량은 피클볼 코트 임대에서 나오고 있다. 회사는 공장 유휴 부지를 활용해 피클볼 코트를 조성하고 하루 300만 동(약 15만 원)에 임대 중이다. 주력 사업인 섬유·봉제 대신 스포츠 시설 운영이 주된 수입원이 된 셈이다.
업계에서는 가멕스 사이공이 글로벌 섬유 수요 감소와 수주 경쟁 심화로 인해 본업 회복이 단기간 내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가 피클볼 코트 임대 등 부동산·임대 수익으로 버티는 구조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