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베트남 국가 세수 265조 동 역대 최고… 빈그룹·PVN 등 대기업 납세액 ‘폭발적 증가’

2025년 베트남 국가 세수 265조 동 역대 최고… 빈그룹·PVN 등 대기업 납세액 '폭발적 증가'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Cafef
날짜: 2026. 7. 22.

지난해 베트남의 국가 세수 총액이 265조 동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세수 급증은 수년째 최대 납부 기업군에 이름을 올린 대기업들이 주도했다.

22일 발표된 잠정 집계에 따르면 2025년 납부액이 전년보다 1조 동 이상 늘어난 기업은 29곳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빈그룹(Vingroup)과 빈홈스(Vinhomes),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 등 3개 기업은 각각 10조 동 넘게 늘었다.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빈그룹이었다. 빈그룹의 지난해 납부액은 148조7천730억 동으로, 전년보다 92조6천억 동 이상 늘어 약 2.7배가 됐다. 계열사인 빈홈스도 55조1천억 동 이상 늘어 2024년의 네 배를 웃돌았다. 두 기업은 지난해 세수 납부 기업 순위에서 절대 증가액 1, 2위를 차지했다.

빈그룹 납부액의 상당 부분은 토지사용료로, 약 94조 동에 달했다. 이 밖에 부가가치세 23조 동, 법인소득세 약 17조 동이 포함됐다.

이는 부동산 사업 확대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빈홈스는 지난해 총 2만㏊가 넘는 규모의 프로젝트 13개를 일제히 착공했다. 호찌민시 껀저(Cần Giờ)의 빈홈스 그린 파라다이스(Vinhomes Green Paradise)와 총투자액 약 925조 동 규모의 하노이 올림픽 스포츠 신도시가 대표적이다.

국영기업 중에서는 페트로베트남이 최대 납부 기업 자리를 지켰다. 2024년 약 77조3천억 동에서 지난해 약 91조 동으로 13조6천억 동가량 늘었다. 페트로베트남은 지난해 총매출 약 1천100조 동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탐사·채굴 부문에서 다이훙(Đại Hùng) 3단계와 낀응으짱(Kình Ngư Trắng), BK-24 광구가 계획보다 일찍 생산에 들어갔고, 전력 부문에서는 년짝(Nhơn Trạch) 3·4호기가 상업 운전을 시작한 것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은행권도 실적 호조로 세수 기여를 늘렸다. 테크콤뱅크(Techcombank)는 납부액이 6조7천750억 동에서 10조9천840억 동으로 약 4조2천90억 동 늘어 은행권에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 은행의 지난해 세전 이익은 약 32조5천억 동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국가 자본이 지배하는 MB와 BIDV, 비에틴뱅크(VietinBank)도 각각 1조~1조3천억 동씩 납부액을 늘렸다. 지난해 베트남 은행 대부분이 두 자릿수 세전 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밖에 베트남담배총공사(Vinataba)가 약 4조1천810억 동 늘어난 22조3천340억 동을 납부했고, 비엣텔 글로벌(Viettel Global)이 약 3조2천370억 동, 발전총공사 1(EVNGENCO1)이 약 2조9천110억 동, 사베코(Sabeco)가 2조2천600억 동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 기업 중에서는 토요타 베트남(Toyota Việt Nam)이 약 26조 동을 납부해 전년보다 3조9천억 동 가까이 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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