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우옌 당 꽝(Nguyễn Đăng Quang) 마산그룹(Masan·종목코드 MSN) 회장이 순자산이 1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미국 달러 억만장자 명단에서 빠졌다.
포브스(Forbes)가 16일 오후 기준으로 갱신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꽝 회장의 순자산이 10억 달러 기준선을 밑돌면서 억만장자 명단에서 이름이 사라졌다. 불과 1년여 전 이 기업인은 마산 주가 상승에 힘입어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복귀한 바 있다.
이번 명단 탈락은 주로 마산 주가의 부진한 흐름에서 비롯됐다. 16일 거래에서 마산은 주당 6만6천700동으로 마감해 두 달 만에 약 16% 하락했다. 마산의 하락세는 연초 이후 여러 대형주가 수십 %씩 가치를 잃은 증시의 부진한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꽝 회장은 2019년 순자산 13억 달러로 처음 포브스 달러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자산 대부분이 마산 주식에 묶여 있어, 최근 몇 년간 증시 변동에 따라 억만장자 명단을 여러 차례 드나들었다.
꽝 회장이 순위에서 빠지면서 포브스 집계상 베트남의 달러 억만장자는 현재 7명으로 줄었다.
1위는 여전히 팜 녓 브엉(Phạm Nhật Vượng) 회장으로, 순자산은 341억 달러다. 연초보다 60억 달러 이상 늘어 현재 세계 억만장자 순위 64위에 올라 있다. 최근 빈그룹(Vingroup) 주가의 강한 상승세는 그의 가족 구성원 자산도 계속 불렸다. 포브스에 따르면 팜 투 흐엉(Phạm Thu Hương) 씨는 약 38억 달러, 팜 투이 항(Phạm Thúy Hằng) 씨는 약 27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빈그룹 회장 가족 외에 베트남 달러 억만장자 명단에는 응우옌 티 프엉 타오(Nguyễn Thị Phương Thảo) 비엣젯(Vietjet) 회장(41억 달러),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호아팟(Hòa Phát) 회장(24억 달러), 호 훙 아인(Hồ Hùng Anh) 테크콤뱅크(Techcombank) 회장(21억 달러), 응오 찌 중(Ngô Chí Dũng) VP뱅크(VPBank) 회장(11억 달러)이 포함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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