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농림수산물 수출, 2027년 1000억 달러 목표…’총괄 설계자’ 필요

베트남 농림수산물 수출, 2027년 1000억 달러 목표…'총괄 설계자' 필요

출처: Cafef
날짜: 2026. 7. 10.

베트남 농림수산물 수출액을 2027년까지 1000억 달러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는 야심차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왔다. 사고방식·제도·과학기술·실행 체계에서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한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 같은 평가는 정부 정보통신국이 주최한 좌담회 ‘농림수산물 수출 10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서 전문가, 관련 부처 및 업종 협회 대표들이 내놓은 의견이다.

1000억 달러 목표, 새로운 성장 모델 요구

좌담회 개회사에서 Nguyễn Sĩ Dũng 박사는 2025년 베트남 농림수산물 수출액이 7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정부가 두 자릿수 경제성장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농업 분야는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 중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베트남이 이미 세계 농식품 수출 상위 15위권 국가에 진입했으며, 2025년 수출액 700억 달러 이상이라는 수치 자체가 2027년 1000억 달러 목표의 실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양적 성장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모델로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농산물 수출의 구조적 과제

전문가들은 베트남 농림수산물 수출이 여전히 원자재 위주의 저부가가치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가공·심층 가공 비율이 낮고, 글로벌 공급망 내 브랜드 인지도도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한 물류 인프라 부족, 수확 후 손실, 식품 안전 기준 미비 등도 수출 확대의 걸림돌로 꼽혔다.

아울러 농업 생산이 여전히 소규모 분산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대형 수출 계약 이행에 필요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도 과제로 제시됐다.

‘총괄 설계자’ 역할 담당할 컨트롤 타워 필요

이번 좌담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의견은 농림수산물 수출 전략을 총괄 조율할 ‘총괄 설계자(tổng công trình sư)’ 역할의 필요성이었다. 현재 농업·무역·과학기술·재정 등 여러 부처에 분산된 관련 업무를 하나로 묶어 일관된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문가들은 또한 농업 분야 과학기술 연구개발 투자 확대, 종자·비료·식물보호 분야 규정 완화, 유기농 및 친환경 농업으로의 전환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미국·EU·일본·중국 등 주요 시장에 대한 시장 다각화 전략과 베트남산 농산물 브랜드 구축도 시급한 과제로 제시됐다.

한편 업계에서는 농민과 기업이 장기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정부의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정책 환경 조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베트남 농림수산물 수출이 10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목표 설정을 넘어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로드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결론이었다.

베트남 생활 · 쇼핑 추천
교민이 자주 찾는 서비스 — 아래에서 바로 확인하세요
* 제휴 링크입니다. 클릭·구매 시 씬짜오의 운영에 도움을 주시게 됩니다. (구매 가격은 동일합니다.)

About hanyoungmin

hanyoungmin

Check Also

배우 윤여정,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 선정

한국 배우 윤여정이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성진 감독이 연출한 '성난 사람들 2'도 작품상·주연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답글 남기기

Verified by MonsterInsig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