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여행 전문 매체 론리플래닛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에디터와 기고자들의 실제 탐방 데이터를 기반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해변을 전격 선정했다. 이번 명단에는 나짱, 푸꾸옥 등 이미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한 거점 관광지 외에도 족렛, 꽝응아이성 미케 등 현지 색채가 짙은 숨은 명소들이 대거 포함돼 전 세계 여행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8일 아시아 관광 업계 및 외신 종합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발표에서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칸화성 나짱 해변은 약 6km에 달하는 완만한 호형 해안선과 안전한 수영 구역을 갖춰 명실상부한 베트남 대표 휴양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또한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카이트서핑 메카로 꼽히는 빈투안성 무이네 해변은 연중 안정적인 풍속 매커니즘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양 스포츠의 가치사슬을 주도하고 있다. 끼엔 Giang성(끼엔 Giang) 남단에 위치한 베트남 최대의 섬 푸꾸옥은 고운 백사장과 원시 열대림이 어우러진 특유의 자연 방어벽을 자랑하며, 안방 해변은 꾸라오참 섬을 조망할 수 있는 세련된 카페와 홈스테이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부 지역의 새로운 거점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이번 명단에는 지리적 명칭은 같으나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중부 지역의 해변들이 나란히 포함돼 눈길을 끈다. 다낭의 미케 해변은 현지인들의 건강 강좌와 여행객들의 서핑·SUP(패들보드) 체험이 공존하는 역동적인 정국을 형성하고 있는 반면, 꽝응아이성의 미케 해변은 사구와 킨지앙 강이 만나는 독특한 지형적 매커니즘을 바탕으로 파도가 낮고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최적의 안전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바리어붕따우성의 호꼭 해변은 경제 중심지 호찌민시에서 차로 2시간 반 거리에 위치해 주말 단기 휴양지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하롱베이·란하베이 관문인 하이퐁시 깟바 섬의 깟코 해변과 칸화성의 족렛 해변도 얕은 수심과 고요한 파도를 무기로 글로벌 식객과 관광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역사적 아픔을 딛고 생태 관광지로 변모한 바리어붕따우성 콘다오 제도의 콘선 해변 역시 때 묻지 않은 산호초 가치사슬과 열대림으로 고요한 휴식을 원하는 국제 여행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정부가 국책 과제로 추진 중인 해양 인프라 고도화와 글로벌 관광 정국 선점 전략이 이번 외신 보도를 기점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