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의 주요 수로인 소아이랍강에서 야간 순찰 임무를 수행하던 경찰 카누가 유조선과 충돌해 전복되면서 현직 경찰 중령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국가방위위원회 및 호찌민시 공안국 교통경찰단 종합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4시께 호찌민시 안터이동면 도이러우 마을 인근 소아이랍강 수로에서 해상 순찰 임무를 수행 중이던 호찌민시 공안국 교통경찰단 소속 카누(등록번호 50-0210)가 유조선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경찰관 3명이 탑승하고 있던 순찰 카누가 강 한복판에서 완전히 전복됐다. 사고 직후 카누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은 스스로 탈출해 안전하게 구조됐으나, Đội tuần tra(순찰대) 소속인 팜 손 B 중령은 거센 조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고를 유발한 유조선의 정확한 선박 정보와 제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직후 안터이동면 인민위원회와 군사당국은 군인 3명, 민병대 7명, 경찰 30명 등 총 40명의 수색 인력과 군경 카누 14대를 사고 해역에 긴급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구조 작전을 전개했다. 그러나 안터이동면 군사사령부 관계자는 밤늦은 시간까지 수색 작업을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실종된 팜 손 B 중령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법당국은 사고 수역의 통행을 통제하고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충돌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도주한 유조선의 향방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국가방위위원회 보고에 따르면 이보다 앞선 지난 6일 오후 1시 35분께 까마우성 칸호이 해안에서 서쪽으로 약 5해리 떨어진 해상에서도 어선(등록번호 CM 05622 TS)에 타고 있던 어민 1명이 바다에 빠져 실종되는 사고가 있었다. 선장의 구조 요청을 접수한 방위위원회는 인근 해역에 있던 어선 6척을 동원해 수색 매커니즘을 가동했으나, 현재까지 실종자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어 해상 안전망 정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