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신용대출 증가율 7.41%…전체 잔액 2경 동 육박

베트남 신용대출 증가율 7.41%…전체 잔액 2경 동 육박

출처: Cafef
날짜: 2026. 7. 2.

베트남의 2026년 상반기 신용증가율이 7.41%를 기록했으며, 전체 은행 시스템의 여신 잔액이 2경(京) 동(VND)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중앙은행(NHNN)은 2일 오전 상반기 은행 활동 성과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에 따르면 종합 대책에 힘입어 6월 26일 기준 전체 시스템의 여신 잔액은 1경9천997조 동을 넘어, 2025년 말 대비 7.41%, 2025년 같은 기간 대비 18.1% 늘었다.
금리 운용과 관련해 중앙은행은 상반기에 정책금리를 그대로 유지해 신용기관(TCTD)이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도록 함으로써 경제를 지원할 여건을 마련했다.

아울러 신용기관에 금리 수준을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을 시행하도록 공문을 보내고, 고객이 대출을 받을 때 참고하도록 각 은행 홈페이지에 대출금리 정보를 계속 공개하게 했다. 지난 4월 9일 중앙은행이 시중은행들과 직접 회의를 연 뒤, 시중은행들은 6개월 이상 만기의 신규 예금 금리를 낮추는 데 합의했으며, 기업과 국민의 자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예금 고시 금리와 대출금리를 인하했다.

환율 운용과 관련해 중앙은행은 국제 시장의 복잡한 흐름과 국내 어려움 속에서 환율을 유연하게 운용해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이 원활히 작동했고 경제의 합법적 외화 수요가 충분하고 적시에 충족됐으며, 미국 달러 대비 동(USD/VND) 환율도 시장 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움직였다.
신용 운용과 관련해 중앙은행은 2026년 전체 시스템의 신용증가율 목표를 약 15%로 잡고, 실제 상황에 따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중앙은행은 신용기관들에 2026년 신용 배정 원칙을 공개·투명하게 통지했다. 또 중앙은행은 신용 자금이 생산·사업과 우선 분야, 경제 성장 동력으로 흘러가도록 부동산 등 위험이 잠재된 분야의 신용 증가 속도를 엄격히 통제하라고 요구했다.

다만 사회주택과 산업단지·수출가공구역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앙은행은 지난 5월 29일 부동산 신용 증가를 통제할 때 사회주택과 산업단지·수출가공구 관련 여신은 2025년 말 대비 늘어난 부분을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고 신용기관들에 통지했다. 또 대규모 투자로 파급 효과가 큰 사업에 필요한 신용 자금을 보장하라는 정부 지도부의 지시에 따라, 이런 사업을 추진하는 고객에 대해 새로 발생하는 여신은 연간 신용 증가 통제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금 시장 관리와 관련해 중앙은행은 지정학적 긴장과 군사 충돌, 전 세계적으로 커지는 전략 경쟁의 영향과 맞물려 금값이 여전히 복잡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앙은행은 국내외 금 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관리를 강화하며 권한 범위에서 금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결제·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중앙은행은 비현금 결제(TTKDTM)와 디지털 뱅킹 발전을 위한 법적 틀과 여건을 계속 정비했다. 특히 국경 간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베트남과 태국·라오스·캄보디아·중국·한국·싱가포르 간 QR코드 양자 소매 결제 협력을 추진했으며, 다른 여러 국가와도 QR코드 결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공안부와 긴밀히 협력해 ‘프로젝트06’을 시행함으로써 고객 정보를 정비하고 생체정보를 대조해, 고객이 돈을 잃는 사기 사건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 부실채권 처리와 연계한 신용기관 시스템 재편 작업도 강도 높게 추진해, 시스템의 안정과 안전을 유지하고 예금자의 합법적 권익을 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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