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FIFA 월드컵은 아르헨티나, 프랑스, 브라질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조별리그 절반을 넘어선 시점에서, 한때 ‘들러리’로 여겨지던 팀들이 대회의 핵심 화제로 부상하고 있다.
카보베르데(Cabo Verde)는 월드컵 첫 출전임에도 스페인과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점을 획득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모로코는 2022년의 성공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었음을 재차 입증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해 에를링 홀란(Erling Haaland)의 탁월한 기량과 활력 넘치는 팀플레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들 팀이 더 이상 수비 일변도의 소극적인 플레이나 경험 축적만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규율 있고 자신감 넘치는 경기력으로 강호들과 정면 승부를 펼칠 준비가 돼 있다.
물론 세계 축구의 힘의 균형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단언하기는 이르다. 그러나 2026 월드컵은 분명히 예측 불허의 역동성으로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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