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통계국(BLS)이 지난 2월 발표한 ‘직업 전망(Career Outlook)’ 보고서에 따르면, 준학사 학위(associate’s degree)·고등학교 졸업장·비학위 고등교육 수료(postsecondary nondegree award) 만으로 진입할 수 있는 직종 30개가 2034년까지 미국 전체 고용 평균 성장률인 3% 이상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해당 직종들은 의료·보건, 과학, 엔지니어링 분야에 걸쳐 있다.
주목할 점은 이 직종들의 임금 수준이다. 상위권에 위치한 직종은 4년제 학사 학위를 요구하는 다수의 직업보다 높은 보수를 제공하며, 대부분이 미국 전체 근로자 중위 임금인 4만9,500달러를 웃돈다. 특히 의료·보건 분야에서는 기술직 직종이 높은 임금과 빠른 성장세를 동시에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BLS에 따르면 의료 전문·기술직 가운데 치과위생사의 중위 임금이 9만4,260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진단의료초음파사(diagnostic medical sonographer)가 8만9,340달러, MRI 기사(MRI technologist)가 8만8,180달러로 뒤를 이었다. 세 직종 모두 준학사 학위만 있으면 진입이 가능하다. 성장률 면에서는 정신과 기술사(psychiatric technician)와 안과 의료 기술사(ophthalmic medical technician)가 각각 2034년까지 20% 성장이 전망되며 해당 그룹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직종 | 예상 성장률(2024~2034년) | 중위 임금(2024년) | 최소 학력 요건 |
정신과 기술사(Psychiatric technicians) | 20% | 4만2,590달러 | 비학위 고등교육 수료 |
안과 의료 기술사(Ophthalmic medical technicians) | 20% | 4만4,080달러 | 비학위 고등교육 수료 |
보청기 전문가(Hearing aid specialists) | 18% | 6만1,560달러 | 고등학교 졸업 또는 동등 학력 |
의료정보 기술자 및 의료 등록 전문가(Health information technologists and medical registrars) | 15% | 6만7,310달러 | 준학사 학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