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랭킹 34위인 최세빈은 20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열린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사노 유이(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 멤버인 최세빈은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입상에 성공했다.
이날 32강전에서 바바니 차달라바다(인도)를 15-14로 꺾은 최세빈은 16강전에서 한국 여자 사브르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대표팀 동료 전하영(서울특별시청·11위)을 15-10으로 물리쳤다.
8강전에서는 줄리엣 헝(싱가포르)을 15-12로 제압하며 기세를 이어갔고, 준결승전에서는 라오쉐이(중국)를 15-4로 완파했다. 그러나 사노와의 결승전에서는 12-15로 패해 금메달을 놓쳤다.
한국 펜싱은 전날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금메달, 도경동(대구광역시청)이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 3번째 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펜싱 대표팀은 대한펜싱협회가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봉쇄 시위로 관계자 출입이 막혀 행정 기능이 마비되는 등 장비 준비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이번 대회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