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 부동산(SGR), “5년 내 이익 10배로 키운다”…6조 동대 수익 목표 제시

사이공 부동산(SGR),

출처: VnExpress Real Estate
날짜: 2026. 5. 9.

베트남의 중견 건설·부동산 기업인 사이공 부동산(Saigonres, 이하 SGR)이 향후 5년 동안 이익 규모를 현재보다 10배 이상 늘리겠다는 공격적인 성장 청사진을 발표했다. 호찌민과 푸꾸옥, 타이응우옌 등 전국 주요 거점에 포진한 820헥타르(ha) 규모의 알짜 부지가 그 동력이 될 전망이다.

9일 SGR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팜 투(Phạm Thu) SGR 이사회 의장은 전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6~2030년을 기업의 새로운 성장 주기로 선포했다. SGR은 이 기간 총 26조 7,290억 동의 매출과 6조 3,320억 동의 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연평균 약 1조 2,660억 동의 이익을 거두겠다는 의미다.

이러한 고속 성장의 근거는 호찌민, 동나이, 푸꾸옥, 타이응우옌, 람동 등지에 위치한 8개의 대형 프로젝트다. 총투자비 17조 6,000억 동이 투입되는 이들 프로젝트는 약 820ha의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람동성의 반람(Văn Lâm) 주거 단지는 내년 중 완공될 예정이며, 나머지 7개 프로젝트는 2027~2030년 사이에 순차적으로 준공될 계획이다.

현재 푸꾸옥 붕버우(Vũng Bầu) 리조트 단지는 부지의 93% 이상, 동나이 푸호이(Phú Hội) 주거 단지는 85% 이상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며 순항 중이다. 또한 타이응우옌성에서는 남띠엔(Nam Tiến) 2 신도시와 옌빙(Yên Bình) 디지털 기술 단지를 통해 산업 발전 및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입의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한꺼번에 많은 대형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하는 자금 압박은 숙제로 남았다. 팜 뚜안(Phạm Tuấn) SGR 부총지배인은 “현재 약 10개 프로젝트에 자금이 분산되어 있어 재무 자원이 다소 타이트한 상황”이라고 시인했다. 이에 SGR은 일부 프로젝트 지분 매각, 합작 투자(JV) 유치, 국내외 투자 펀드 자금 조달 등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채권 발행이나 자본금 증액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SGR은 올해 목표로 매출 1조 1,330억 동, 세전이익 5,500억 동을 설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33%, 568% 급증한 수치다. 아울러 향후 5년간 매년 평균 15~20%의 배당률을 유지해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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