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 추가 도입 아직 결정 안 해”

인도네시아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Yonhap News
날짜: 2026. 4. 16.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무기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가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 아직은 없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리코 리카르도 인도네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자국 매체 자카르타글로브와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를 추가로 도입할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여전히 이 안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만나 방산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면서 인도네시아가 라팔 전투기를 추가로 구매하기로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정상회담 후 발표한 성명에서 “(양국 정상은)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며 “여기에는 방위 장비 조달과 방위 산업 강화도 포함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프랑스 다소 항공이 1980년부터 개발한 라팔 전투기는 2000년 이후 프랑스군 주력 전투기로 실전에 배치됐다.

많은 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데다 공중전과 폭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항공모함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리코 대변인은 “최근 양국 정상회담은 군사 협력과 방위 산업 강화 문제를 다룬 일반적 성격이었다며 새 계약에 관한 구체적 합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프라보워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이던 2022년 프랑스로부터 라팔 전투기 42대를 81억 달러(약 11조7천억원)에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이 가운데 3대를 올해 1월 처음 넘겨받았다.

노후화한 군사 무기를 현대화하려는 인도네시아는 최근 몇 년 동안 공군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해외 전투기를 잇달아 도입하는 계약을 맺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튀르키예가 개발 중인 5세대 전투기와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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