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이스라엘 공격 후 석유 시설 및 교통 인프라 복구 착수

이란, 미·이스라엘 공격 후 석유 시설 및 교통 인프라 복구 착수

출처: Cafef
날짜: 2026. 4. 14.

이란 당국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격을 받은 직후 석유 시설과 주요 교통 인프라에 대한 재건 작업을 시작했다. 14일 테헤란 에너지 및 운송 부문 관리들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국가 경제의 핵심인 에너지 공급과 물류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란 국영 정유·유통공사(NIORDC)의 모하마드 사데크 아지미파르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습 발생 하루 만에 피해를 본 대부분의 시설에 기술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아지미파르 CEO는 “현재 계약업체들이 동원되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피해 규모에도 불구하고 정유 공장들을 조속히 가동하기 위한 다단계 복구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페르시아만 라반섬에 위치한 정유 공장은 계획대로라면 10일 이내에 일부 가동이 재개될 예정이며, 이란의 핵심 에너지 저장 시설인 레이(Rey) 유류 저장고도 단계별 복구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 분야와 더불어 철도 시스템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알리레자 솔레이마니 동아제르바이잔주 철도국장은 타브리즈-테헤란 및 타브리즈-마슈하드 노선이 약 5일간의 중단을 끝내고 13일부터 전면 재개되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란과 터키를 잇는 테헤란-타브리즈-반 국제 노선도 다시 운행을 시작했으며, 지난 4월 7일 공격으로 파괴된 아민-아바드 철도교도 긴급 보수 공사를 통해 수일 내에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복구 작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교량과 철도망 등 교통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겠다고 위협한 이후 실제 공격이 이어진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미·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 내 이동과 물류 활동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으나, 이란 정부는 신속한 재건 활동을 통해 대내외적인 불안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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