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A32 군용기 수리공장, 전투기 오버홀 기술 2대 돌파구 마련

베트남 A32 군용기 수리공장, 전투기 오버홀 기술 2대 돌파구 마련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4. 12.

다낭에 위치한 베트남군 A32 공장이 현대적 전투기인 Su-27UBK와 Su-30MK2의 유지보수 및 수명 연장 분야에서 두 가지 중대한 이정표를 세우며 국방 기술 자립도를 한층 높였다.

방공-공군사령부 소속으로 올해 창설 60주년을 맞는 A32 공장은 과거 해외 기술진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러시아제 첨단 전투기를 자체적으로 정비하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국가적 항공 정비 허브로 거듭났다. 베트남 공군은 Su-27 시리즈와 최첨단 Su-30MK2 등 여러 세대의 러시아제 전투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각 기종은 설계상 정해진 비행 시간이나 운용 연한이 지나면 대규모 정밀 검사와 오버홀(분해 수리)을 거쳐야 한다.

과거에는 복잡한 정비 업무를 해외 파트너에게 맡기거나 러시아 전문가를 초빙해 수입 장비로 수리를 진행해야 했으며 파손이 심하거나 수명이 다한 기체는 해외로 이송해야 했는데, 이는 막대한 비용과 긴 정비 시간을 초래해 전력 공백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2010년 이후 베트남은 국방 기술 자율성을 강조하며 A32 공장에 대규모 유지보수 및 수명 연장 프로그램의 자체 개발 임무를 부여했고 이에 따라 엔지니어들이 러시아 등으로 파견 교육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기술 문서 분석과 자체 노하우 축적에 매진했다.

첫 번째 큰 돌파구는 2016년 5월말에 찾아왔는데 A32 공장에서 처음으로 자체 수명 연장 프로그램을 마친 Su-27UBK(기체 번호 8526)가 시험 비행에 성공한 것이다. 이는 베트남이 독립적으로 Su-27의 전면적인 오버홀 라인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당시 국제 군사 전문가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러시아 매체들조차 베트남이 Su-27의 수명을 독자적으로 연장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고 평가했으며 팜 바 응우옌 A32 공장장은 2016년의 성과가 Su-27 정비 기술 정복을 넘어 킹 코브라로 불리는 Su-30MK2와 같은 더 발전된 기종을 다루기 위한 토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돌파구는 더욱 정밀한 디지털 및 전자 시스템을 갖춘 Su-30MK2의 오버홀 성공이다. 1990년대 중반 도입된 Su-27과 달리 Su-30MK2는 복잡한 항공 전자 장비를 갖추고 있어 제조사 외에는 수리 노하우가 극히 드문 기종이다.

A32 공장은 초기 기술 문서 부족과 부품 조달의 어려움 속에서도 단계별 수리를 통해 지식을 축적했으며 특히 공장 기술진은 약 900권, 6만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Su-30MK2 정비 기술 문서를 자체 제작해 항공기 공급사조차 놀라게 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지난 2024년 10월 23일 Su-30MK2(기체 번호 8535)가 다낭 공항에서 오버홀 후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응우옌 공장장은 이 성과가 베트남의 수호이 계열 전투기 심층 정비 능력이 비약적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6월 창설 60주년을 맞는 A32 공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첨단 항공 전력의 안정적인 운용과 국방 자립화를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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