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안에 부동산 자금 베트남으로 흐를 것”…정부 경제성장 회의서 전망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3. 28.

중동 지역의 긴조 고조가 글로벌 부동산 투자 자금을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로 재편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 주재로 열린 ‘2026 경제성장 정부 컨퍼런스’에서 베트남 대형 부동산 개발사인 썬그룹(Sun Group)의 당 민 쯔엉(Dang Minh Truong) 회장은 이같이 밝혔다.

쯔엉 회장은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미국 간의 갈등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가 차단되는 등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이 심화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자본 이동을 고려하고 있다”며 “베트남이 그 잠재적 목적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베트남의 투자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번돈(Van Don), 반퐁(Van Phong), 푸꾸옥(Phu Quoc) 등 특구 및 자유무역지대 개발 가속화 ▲핵심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자 지정 허용 ▲외국인 부동산 소유권 기간 연장(50~70년) ▲외국인 전문가를 위한 장기 비자(10~20년) 도입 등 파격적인 정책 지원을 건의했다.

물류 분야에서도 우려와 제언이 이어졌다. 베트남 해양공사(VIMC)의 레 아인 선(Le Anh Son) 최고경영자(CEO)는 “중동 긴장으로 인한 연료비 상승이 물류 비용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비용 절감을 위한 스마트 항만 구축과 내륙 수로 인프라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금융권 대표로 참석한 군대은행(MB)의 르우 쭝 타이(Luu Trung Thai) 회장은 “기업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금리 안정 등 거시경제 안정성 유지가 필수적”이라며 부실채권 관리와 운영 비용 절감을 통한 대출 금리 인하 노력을 강조했다.

팜 민 찐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베트남은 기회와 도전에 동시에 직면해 있지만, 10% 이상의 경제 성장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혁신과 디지털 전환, 국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강력하게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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