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마우(Ca Mau)성 검찰은 19일, 모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까오 민 헨(Cao Minh Hen, 70세)에 대한 구속 수사 명령을 승인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말다툼에서 비롯된 참극으로 밝혀져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껀터(Can Tho)시에 거주하던 피의자 헨(Hen)은 2025년 4월부터 피해자 HTL(64세) 씨와 사실혼 관계로 지내왔다. 지난 1월 말, 헨(Hen)이 까마우(Ca Mau)에 위치한 HTL 씨의 집을 방문했을 당시 그녀의 딸 NTL(46세) 씨도 함께 있었으며, 이들은 돈 문제를 놓고 심한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자백에 따르면 침실로 들어간 이후에도 HTL 씨는 헨(Hen)에게 “돈이 없으면 헤어지자, 당장 여기서 나가라”며 계속해서 질타했다. 이에 격분한 헨(Hen)은 주방에서 식칼을 가져와 침실에 있던 HTL 씨를 수차례 공격해 살해했다.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딸 NTL 씨 역시 현장에서 헨(Hen)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범행 후 헨(Hen)은 피해자의 소지품을 챙겨 달아났으며, 락지아(Rach Gia)에서 여객선을 타고 푸꾸옥 경제특구(Phu Quoc Special Economic Zone)로 도주해 숨어 지내다 경찰에 체포되었다. 헨(Hen)과 HTL 씨는 약 6개월간 함께 지내며 평소에도 금전 문제와 질투 등으로 인해 자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파악되었다.
까마우(Ca Mau)성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유기하고 훔친 물건을 숨긴 혐의 등 상세한 범행 경위를 추가 조사 중이다. 공공장소에서의 강력 범죄에 대해 엄중히 처벌하는 현지 법에 따라 피의자에게는 무거운 형량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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