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캐피털 DCDS 펀드, 빈그룹 비중 낮추고 은행주 집중 매입

드래곤캐피털 DCDS 펀드, 빈그룹 비중 낮추고 은행주 집중 매입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Cafef
날짜: 2026. 2. 6.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인 드래곤캐피털 (Dragon Capital) 산하의 DCDS 펀드가 지난 1월 포트폴리오를 대폭 재편하며 빈그룹 (Vingroup) 계열사 주식을 매도하고 은행주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현지시간) 베트남 경제 매체 카페에프 (CafeF) 보도에 따르면 DCDS 펀드는 1월 한 달 동안 빈그룹 (VIC) 주식 약 200만 주와 빈홈즈 (VHM) 주식 약 320만 주를 순매도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말 기준 펀드 내 비중 1위였던 빈그룹 (VIC)의 비중은 10.4%에서 3.6%로 급감했으며 빈홈즈 (VHM)는 아예 상위 10개 보유 종목 리스트에서 제외됐다.

펀드는 빈그룹에서 회수한 자금을 은행주 매입에 집중 투입했다. 이번 재편을 통해 비엣콤은행 (VCB) 주식 약 333만 주와 엠비은행 (MBB) 주식 약 480만 주를 새롭게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이에 따라 1월 말 기준 DCDS 펀드의 전체 자산 중 은행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3%로 가장 높아졌으며 상위 10개 종목 중 7개를 은행주가 차지하게 됐다.

현재 DCDS 펀드의 순자산 가치 (NAV)는 약 5조 9,000억 동 (VND) 규모로 추산된다. 개별 종목별로는 모바일월드 (MWG)가 7.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으며 에프피티 (FPT)와 빈그룹 (VIC)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펀드 측은 1월 한 달간 약 1.9%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향후에도 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유연한 자산 배분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드래곤캐피털 (Dragon Capital) 관계자는 이번 포트폴리오 재편이 리스크 관리와 수익률 최적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금융 전문가들은 베트남 증시의 신흥시장 격상 기대감 속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예상되는 대형 은행주로의 포트폴리오 이동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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