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의 핵심 도시철도인 메트로 1호선 (벤타인-수오이띠엔)을 동나이 (Dong Nai)성 롱타인 (Long Thanh) 국제공항까지 연장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추진 방식이 구체화됐다. 총사업비만 60조 동 (VND) (한화 약 3조 2천억 원)이 넘는 초대형 인프라 사업이다.
6일 (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탄니엔 (Thanh Nien)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인민회의 (HND)는 이날 열린 임시회의에서 동나이 (Dong Nai)성을 메트로 1호선 연장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는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해 인접 지자체 간의 협력을 공식화한 조치다.
이번 연장 프로젝트는 기존 1호선 종점인 수오이띠엔 (Suoi Tien) 인근에서 시작해 동나이 (Dong Nai)성 신행정타운을 거쳐 롱타인 (Long Thanh) 국제공항까지 이어지는 총 41.4km 구간으로 구성된다. 전체 구간은 크게 3단계로 나뉘며, 1단계는 탄반 (Tan Van)에서 동나이 (Dong Nai) 행정타운까지 약 6.1km를 잇는 작업이 우선 추진될 예정이다.
동나이 (Dong Nai)성 인민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이번 프로젝트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 (Task Force)를 구성하는 결정문 (제411/QD-UBND호)을 승인한 바 있다. 태스크포스는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한 특화된 매커니즘과 정책을 제안하고, 투자금 조달 및 인허가 절차를 총괄하게 된다.
이번 연장선이 완공되면 호찌민시 중심부에서 공항까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뿐만 아니라, 상습 정체 구간인 국도 1호선과 고속도로의 교통 수요를 분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남부 경제권의 물류 및 인적 교류를 촉진해 지역 경제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호찌민시와 동나이 (Dong Nai)성은 국가적 차원의 핵심 과제인 롱타인 (Long Thanh) 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메트로 연장선이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정부 당국은 이번 사업이 베트남 도시철도 현대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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