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이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에 이어 고등학교에도 ‘AI 교육과정’ 개설을 추진한다.
5일 연합보와 경제일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대만 교육부가 2024학년도 1학기에 출범해 55개 대학이 참여한 ‘대만 내 대학 AI 과정 연합'(TAICA)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교육부가 지난해 말 AI 교육과정 확대를 위한 온라인 회의를 주최했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최근 밝힌 AI 인재 50만명 양성 계획과 관련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쥔장 교육부 상무차장(차관 격)은 현재 대학에서만 진행하는 AI 교육과정을 고등학교에도 도입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교육과정이 현재 대학생 대상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어 교재와 수업 방식 등에 대해 각 학교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고등학교로의 AI 교육 확대에 신중해야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스메이환 전국고등학교교육산업노조 이사장은 고등학교가 대학과 달리 학제 및 커리큘럼 유연성에 한계가 있다며, 해당 계획을 실시할 수 있는 여건인지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
앞서 라이 총통은 2024년 6월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인 ‘컴퓨텍스 2024’ 개막식에서 “과학기술계 모든 사람이 수십 년 동안 노력해 대만이 AI 혁명 구심점이 됐다”고 말하며 대만을 ‘AI 스마트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라이 총통은 최근 교황의 2026년 세계평화의 날 메시지에 대한 답신에서 2040년까지 50만명의 AI 인재를 양성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및 반도체 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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