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아시안컵 참패 귀국한 이민성 감독, “정말 죄송하다” 베트남전 승부차기 패배 해명

U-23 아시안컵 참패 귀국한 이민성 감독,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1. 25.

아시안컵 U-23 축구대회에서 참패한 U-23 한국 대표팀이 25일 귀국했으며, 이민성 감독이 연이어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한국 언론 오센(OSEN)은 “U-23 한국 대표팀이 2026 아시안컵 U-23 대회를 마치고 조용히 귀국했으며, 선수단과 지도부 모두 지친 모습이었다”며 “이민성 감독은 언론 앞에 침묵한 채 나타났고, 질문을 받을 때마다 계속 고개를 숙였다. 환한 미소도,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익숙한 모습도 없었다”고 전했다.
오센은 “이민성 감독이 고개를 숙이며 짧지만 무겁게 말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를 믿고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안컵 U-23 대회에서 한국은 우승을 목표로 출전했으나, 조별 리그부터 많은 문제를 드러냈다. U-21 선수 위주로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준비하는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하며 C조 2위에 그쳤다.
8강에서 이민성 감독은 호주를 2-1로 격파했다. 신민하의 후반 종료 직전 헤딩골이 결승골이었다. 그러나 희망은 곧 꺾였다. 4강에서 일본에 0-1로 패했다. 일본은 전반전부터 슈팅에서 압도했다.
실망의 정점은 베트남과의 3-4위 결정전이었다. 120분간 2-2로 팽팽했던 접전은 승부차기에서 6-7로 패하며 끝났다. 이로써 한국은 U-23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베트남에 패배했다.
승부차기 준비에 대한 여론의 의혹에 이민성 감독은 인천공항에서 직접 해명했다. 그는 “8강전부터 승부차기를 준비했다. U-23 한국 대표팀이 준비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49세인 이 감독은 지도부가 골키퍼에게 승부차기 상황에서 엄격한 지침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골키퍼에게 선택권을 준다. 특정 방향으로 몸을 던지라고 요구하는 식으로 훈련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중 인원 교체 등 예상 밖 요소가 발생해 초기 계획이 완전히 실행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승부차기를 대비해 계획했던 선수들이 교체로 빠졌다. 경기 중 발생한 일이었다”고 공유했다.
팬들의 거센 비난 앞에 이민성 감독은 계속 고개를 숙이며 책임을 졌다. “이번 경기력과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 축구 팬들께 사과드린다. 2026 아시안게임은 매우 중요한 목표이며, 앞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U-23 한국 감독에 따르면 가장 큰 문제는 선수 연령이 아니었다. “두 살 어리거나 많은 것이 결정적 요인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팀의 시스템과 전반적 구조다”라며, U-23 한국이 20세 미만 선수 6명을 기용했고 이를 앞으로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6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목표를 향한 압박에 대해 이민성 감독은 “우리는 그 목표를 향해 팀을 구축하고 있다. 팀이 성숙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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