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소녀, 진통제 과다복용으로 중태

14세 소녀, 진통제 과다복용으로 중태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날짜: 2025. 12. 29.

북부 푸토(Phu Tho)성에서 10대 소녀가 두통약을 과다 복용해 목숨을 잃을 뻔했다.

28일 Vnexpress지 보도에 따르면 14세 소녀가 두통이 심해 아세트아미노펜(파라세타몰) 500㎎짜리를 8알이나 먹었다가 급성 약물중독에 걸렸다.

처음엔 3알을 먹었는데 통증이 가시지 않자 5알을 더 삼켰다. 한 통을 거의 다 비운 셈이다. 가족이 왜 못 말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어지럼증과 구토, 오른쪽 윗배 통증이 심해져 캄케(Cam Khe) 지역의료센터로 급히 실려갔다. 의료진은 중증 과다복용으로 진단하고 해독제와 수액을 투여했다. 5일간 집중치료 끝에 상태가 안정됐다.

센터 독성학과 응우옌주이롱(Nguyen Duy Long) 의사는 “아세트아미노펜은 흔한 진통제지만 과다복용하면 위험하다”며 “영양실조·알코올 중독·간질환 환자는 정상 용량에도 중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 복용이나 같은 성분이 든 약을 함께 먹으면 급성 간손상, 간부전, 응고장애, 다발성 장기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성인 하루 최대 용량은 3.5∼4g이다. 500㎎ 알약 기준으로 6알이 한계다. 복용 간격은 4∼6시간을 띄워야 한다.

어린이는 체중당 계산이 필수다. 1회 체중 1㎏당 10∼15㎎, 하루 최대 50∼70㎎을 넘으면 안 된다. 복용 간격은 최소 5∼6시간이다.

응우옌 의사는 “전문가 처방 없이 과다 복용하거나 장기간 쓰면 안 된다”며 “같은 성분이 든 약을 중복 복용하지 말고, 아이가 약을 먹을 땐 반드시 보호자가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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