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말 기준 9.1%↑…가공·제조업 10.4%, 발전·송배전 6.1%, 상하수도·폐기물 8.8% 순

3분기 베트남의 산업생산지수(IIP)가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4일 보도했다.
통계국(NSO)가 지난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베트남의 IIP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가공·제조업은 10.2% 광업과 발전·송배전업은 각각 8.2%, 9.8% 증가했다. 상하수도 및 오폐수·폐기물처리업은 5.3% 증가했다.
9월 말 기준 평균 IIP는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종별 증가율은 가공·제조업이 10.4% 증가해 전체 증가율에 8.4%포인트를 기여했으며, 다음으로 발전·송배전업이 6.1% 증가해 0.6%포인트를 기여했다. 상하수도 및 오폐수·폐기물처리업은 8.8% 증가해 0.1%포인트를, 광업은 0.1% 증가해 0.01%포인트를 기여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생산 △고무·플라스틱 제품 △비금속 광물 제품 △의류 생산 △조립식 금속 제품(기계·장비 제외) △가죽 생산 및 관련 제품 등의 주요 2차 산업 상당 수의 IIP 지수가 상당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원유 및 천연가스 채굴은 4.7% 감소했다.
주요 산업 제품의 증가율은 △자동차 52.7% △TV 21.8% △NPK복합비료 15.9% △시멘트 15.3% △압연강재 14.7% △일상복 및 가죽신발 14.4% △양식사료 14.2% △설탕 12.8% 등을 기록했다. 반대로 천연가스(8.3%)와 합성섬유(2.4%) 원유(1.1%) 등 일부 품목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전국 34개 성·시의 IIP가 모두 증가했는데 특히 가공·제조업과 발전·송배전업의 증가로 인해 많은 지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당히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가공·제조업 분야에서는 꽝닌성(Quang Ninh)과 푸토성(Phu Tho), 닌빈성(Ninh Binh)이, 발전·송배전업에서는 후에(Hue)와 응에안성(Nghe An)이 꼽혔다.
지난 9월 한 달간 가공·제조업 소비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9.3% 각각 증가했다. 9월 말 기준 소비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한편 9월 말 기준 가공·제조업 전체 재고지수는 전월 대비 4.9%, 전년 동월 대비 13.3% 각각 증가했다. 올 들어 9월까지 평균 재고율은 82.3%를 기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