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알리바바 플랫폼 ‘라자다’ 연동…K상품, 동남아 수출

지마켓, 알리바바 플랫폼 '라자다' 연동…K상품, 동남아 수출 - 1

G마켓(지마켓)은 동남아시아 대표 이커머스 ‘라자다(LAZADA)’와 연동해 지마켓·옥션 입점 판매자 60만명의 상품을 수출한다고 29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한국 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이 5대5로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그랜드오푸스홀딩)의 자회사다.

라자다는 알리바바의 글로벌 관계사 중 하나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약 1억6천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6일 신세계그룹은 임원 정기인사에서 지마켓 신임 대표로 라자다를 경영한 이커머스 전문가 제임스 장(한국명 장승환)을 선임했다.

연동에 따라 지마켓에 입점한 중소기업 상품 2천만종이 라자다를 통해 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태국·필리핀 등 동남아 5개국에 우선 판매된다.

지마켓은 이후 유럽과 남아시아, 남미, 미국 등 알리바바가 진출해 있는 200여개 국가 및 지역 시장으로 판로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라자다 상품 연동 서비스는 쉽고 간편한 ‘판매 편의성’이 강점이다. 판매자는 지마켓의 판매 관리사이트(ESM PLUS)에서 간단한 동의 절차를 거쳐 라자다에 상품을 연동할 수 있다.

국내 상품번호와 주문번호가 라자다에 연동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상품 상세 정보 역시 자동 번역 기능을 통해 현지 언어로 노출된다.

판매자가 해외에서 주문받은 상품을 인천 소재 라자다 물류센터로 보내면 국제 배송과 고객 응대는 플랫폼인 지마켓과 라자다가 함께 담당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우수 판매자들이 해외시장을 배경으로 매출 증진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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