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아이폰17 ‘1차 출시국’ 기대감…내달 9일 공개 유력

– 포함시 9월 19일 판매, 초기 성장률 기준 상위 시장…매년 출시 첫날 매출 1조동 넘어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17의 예상 렌더링 이미지.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베트남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됐을 것이란 전망이 현지 스마트폰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미지=Macrumors)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베트남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됐을 것이란 전망이 현지 스마트폰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3일 보도했다. 

베트남 스마트폰 업계에 따르면, 일부 유통업체는 애플로부터 1~2차 출시국 일정에 따른 판매 계획을 모두 준비하라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아직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지만, 1차 출시국에 따른 판매 계획을 세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독일 IT매체 아이폰티커(iPhone Ticker)는 최근 독일 스마트폰 유통업계 내부 정보를 인용해 애플이 9월 9일 차세대 아이폰 시리즈 출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 보도한 바 있다. IT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은 2001년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날인 9월 11일 행사를 열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애플의 신제품 공개일이 내달 9일이 될 경우, 1차 출시국 판매 일정은 9월 19일이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행사일 차주 금요일 차세대 아이폰을 출시해왔기 때문이다.

업계는 “애플은 지난 수년간 판매 실적을 감안해 아이폰17부터 베트남을 미국과 싱가포르 등 주요국과 함께 1차 출시국에 포함시킬 것”이라며, 베트남에 오프라인 애플 스토어가 없는 것은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23~2024년 아이폰15~16 출시 당시 베트남은 2년 연속 2차 출시국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예년에 비해 앞당겨진 출시 시점에 수많은 현지 애플 애호가들이 해외 직구를 포기하고, 정품 출시를 기다리는 등 소비자 행동에도 많은 변화가 관측된 바 있다.

베트남은 아이폰 출시 초기 성장성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매년 출시 당일 매출은 1조동(약 3810만달러)을 넘어서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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