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백의종군 후 삼도수군 통제사로 다시 부임한 충무공 이순신이 단 12척의 판옥선으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한국 역사상 위대한 해전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 블록버스터이면서 관객들의 감정 롤러코스터까지 영리하게 계산한 듯 관객들에게 감정이입 포인트를 제공하는 작품이다. 요즘 한국에서 액션, 멜로, 코미디를 버무린 퓨전 사극 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 작품은 가장 중요한 부분인 해전신에 무려 61분을 할애하면서, 이순신 장군(최민식 분)의 고민으로 시작되는 드라마가 전투신의 전과 후를 에워싸며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조정에서 질시를 받고 백의종군으로 몰린 이순신이 군주까지 남도 백성들에게 등을 돌린 가운데, 장수들 가운데서도 육군에 합류하라는 어명으로 인해 거북선을 불태우는 등 내분과 열세 속에서도 …
Read More »Con thật sự rất buồn ngủ ! – 졸려 미치겠어요!
요사이 먹고 살만해지다보니 이곳 베트남 사람들도 자식을 오냐 오냐 해서 키우는 탓에 아이가 한없이 게을르고 버릇 없는 경우가 다반사다. 살아있는 생활벳남어, 이번 호에는 현지인 어머니가 심술이 덕지덕지 붙은 살찌고 게으른 아들을 깨우는 현장을 우연히 목격하여 소개한다.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ad More »고정관념 깨기 에드가 드가
누군가에게 감사 인사를 하거나 작별 인사를 할 때 보통 제가 직접 그린 그 분의 초상화를 선물로 드리곤 합니다. 마음 편한 자화상과 달리 다른 사람의 얼굴을 그릴 때에는 신경 써야 될 부분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사진에 있는 그대로 사실적으로 그려서 선물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반응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 일을 몇 번 겪고 나서 부터는 그다지 마음에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수정해서 그리곤 합니다. 턱도 좀 깎고, 눈도 살짝 크게 그리고, 주름들은 생략하고 나면 사진보다 조금 더 예쁜 사람이 그림 속에 완성됩니다. 사진처럼 포토샵 보정 같은 그런 작업이 필요하더군요. 이렇게 그린 그림은 받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아주 좋은 선물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까다롭고 어려운 …
Read More »이탈리아의 자존심 P&P 를 지켜라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ad More »루시
배우 최민식의 헐리우드 진출작 ‘루시’가 8월 15일 베트남에 개봉했다. 이 영화의 세계관은 ‘10% 인간의 평균 뇌 사용량, 22% 신체의 완벽한 통제, 40% 모든 상황의 제어 가능, 62% 타인의 행동을 컨트롤, 100% 한계를 뛰어넘는 액션의 진화가 시작된다!’ 메시지로 궁금증을 돋우는 영화 ‘루시’의 줄거리는 잔인하며 또한 자극적이다. 이 영화는 대만 타이베이를 배경으로 파티를 좋아하는 평범한 대학생인 루시 (스칼렛 요한슨)가 남자친구에 의해 뭐가 들었는지도 모르고 자신이 운반하던 ‘문제의 약’을 우연치 않게 삼키고 잔혹하기로 악명을 날리는 지하세계의 무법자 미스터 장(최민식 분)에게 납치되어, 몸속에 강력한 합성 약물을 강제로 주입당하고 운반되던 중 갑작스러운 외부의 충격에 약물이 체내에 섞이며 그녀 안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면서 초능력을 얻게된다. 그러면서 …
Read More »귀여워 죽겠네!
몇일 전 아들내미 머리 깍으러 벳남 미장원에 갔다 우연히 들은 생생 현장대화를 소개한다. 아이를 보자마자 다가오더니 커다란 눈을 껌벅이며 ‘타이 과디’, ‘타이 과디’ 하며 와이프 앞에서 연신 수다를 떠는 미용사, 하여간 남부 사람들의 성격이 밝고 쾌활해서 좋다.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ad More »엽기적인 그대 살바도르 달리
어떤 사람이 남들과 다른 좀 이상한 엽기적인 행동을 하면 사람들의 첫 번째 반응은 “저거 또라이 아니야?” 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어떤 사람이 예술하는 사람이라는 얘기를 들으면 모두들 “아!” 하고 고개를 끄덕이곤 그럴 수도 있다는 너그러운 표정을 짓기도 합니다. 아마도 예술과 똘끼는 뗄레야 뗄 수가 없는 관계로 보고 있나 봅니다. 그래서 ‘똘아이’ 또는 ‘또라이’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았습니다. ‘똘아이’는 ‘어른 말을 듣지 않고 제멋대로 노는 아이’이고 ‘또라이’는 ‘제정신이 아니라 좀 모자라는 사람을 욕으로 이르는 말’ 이라고 써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의미가 과격하고 부정적이네요. 비슷한 표현으로는 ‘사차원’, ‘싸이코’, ‘괴짜’ 등등이라고 할 수 있겠죠. 오늘은 미술계의 진정한 똘끼 충만한 한 화가를 소개시켜드릴까 합니다. 모든 화가나 예술가들은 …
Read More »유리병이 21세기 신 발명품?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ad More »의류는 어디 있죠?
모름지기 세계각국의 저명한 언어학자들이 인정하는 외국어 학습의 효과만점 시발점은 ‘호기심’. 내공이 5성을 넘어 6성은 되야 익힐 수 있다는 난공불략의 청옹성 베트남어도 6대 관문(누가,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등 의문사)을 먼저 통고하면 그야말로 누워서 떡먹기다. 이번 호에는 그 첫번째 관문, 의문부사 ‘어디(ở đâu ?)를 이용한 용어와 구문을 익혀보자.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ad More »우는 남자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킬러 곤(장동건 분)은 조직의 마지막 미션으로 모경(김민희 분)을 살해할 것을 명령받는다. 모경을 살해하기 위해 미국에서 고향 한국으로 돌아온 곤은 이곳에서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과 모경이라는 인물의 감정을 생각하게 된다 영화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이 4년 만에 신작을 들고 돌아왔다. ‘아저씨’를 연상케 했고, ‘아저씨2’이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낳았던 영화 ‘우는 남자’는 같은 듯 다른 색깔을 확실히 갖고 있었다.이정범 감독의 전작 ‘아저씨’가 액션에 중점을 뒀다면 ‘우는 남자’는 액션과 감정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뤘다고 할 수 있다. 킬러 곤의 감정과 먼 땅 미국에서 딸을 잃은 채 홀로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극진히 보살피고 있는 모경이라는 인물의 감정은 쉽게 무시할 …
Read More »토플시험은 왜 공부하나?
토플(TOEFL)은 이름에서 말하는 대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이 영어를 얼마나 잘하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며, 미국의 대학(원)에 입학하고자 하는 미국인이 아닌 학생의 영어 실력을 확인하는 근거 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영어로 읽고, 듣고, 말하고, 쓰는 능력을 평가하는데, 다루어지는 주제는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정상적으로 졸업한 사람이 알고 있을 만한, 혹은 이해할 만한 내용이 주로 다루어진다. 그 내용을 크게 정리하면 수학을 제외한 ‘인문학’, ‘사회학’, ‘과학’의 범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영역에서 ‘기본 개념’을 알고 있으면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 시험에 등장한다. 예를 들어 [역사]라는 영역이 토플에 출제되는 내용은, 학교에서 처럼 연대기 순의 역사를 ‘외워야’ 하는 공부가 아니라, ‘공룡이 왜 멸종하였는가?’ , ‘고대에 아시아에서 미국 대륙으로 이주한 …
Read More »나의 화가-벨라스케스
오늘 칼럼의 주인공은 지난 호 ‘고정관념 깨기 – 피카소’ 에 잠깐 등장했었던 디에고 벨라스케스입니다. 벨라스케스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들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벨라스케스가 그린 그림 중 한 작품에 제가 무진장 빠져버렸기 때문입니다. 제 마음에 쏙 든 그 그림이 2007년도에 한국에 온 적이 있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덕수궁 미술관이 초등학생들로 바글바글 시끌벅적 했었고, 같이 들어가기를 거부한 엄마와 남동생은 야속하게도 밖에서 냉커피를 마시며 저를 기다리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지금 다시 그 전시회 팜플렛을 읽어보니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전’에 벨라스케스를 포함한 렘브란트, 루벤스, 반다이크, 티치아노 등등 어마무시한 서양미술사 거장들의 작품들도 있었더라구요. 신기하게도 그 많은 거장들의 유명한 그림들은 모두 다 멀리 …
Read More »스푼으로 스파게티를 모욕하지 마라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ad More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4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2011)을 재미있게 본 관객들이라 속편인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감독 맷 리브스)의 개봉을 손꼽아 기다려왔을 것이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프랭크린 J. 샤프너 감독의 ‘혹성탈출 1’(1968)으로 시작된 오리지널 시리즈 5편, 그리고 2001년 개봉한 팀 버튼 감독의 리메이크작에 이은 리부트 버전인 ‘혹성탈출’ 3부작 중 2부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의 배경은 전작 마지막에서의 치명적인 바이러스 시미안 플루가 세상을 휩쓴 지 10년 후다. 진화한 유인원과 멸종 위기의 인류는 각자의 생존을 위해 서로에게 총구를 겨눈다. 평화가 유지될 것이라 믿었지만, 너무나도 쉽게 깨지고 말았다.급속도로 진화한 유인원들은 도시를 떠나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었고 시미안 플루로부터 살아남은 소수의 인간들은 ‘인간 …
Read More »뭘 사갈까 ? Anh Mưa gì Không ?
애처가 김씨가 퇴근 길에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뭘 사갈지 묻는다. 그러자 그의 아냐는 기다렸다는 듯이 요것저것을 사다줄수 있는지 애교섞인 목소리로 부탁한다. 이번 호에는 길 가다 우연히 들은 퇴근길 남편과 아내가 주고받는 알콩달콩 동화이야기를 가감없이 소개한다.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ad More »고정관념 깨기-피카소
대학 시절, 어떤 강의에서 한 교수님이 한 말씀이 생각납니다. ‘미술 신동(神童)은 있을 수 있어도 제대로 미술 교육을 받지 못한 천재는 나올 수가 없다.’ 그러면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미술 신동은 어떤 아이일까요? 어떤 대상을 실제와 똑같이 그려낼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아이일까요? 아니면 표현력이 조금 떨어지지만 자신만의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는 아이일까요? 제 생각에는 아마 두 아이 다 신동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두 아이가 그저 신동에 머무르지 않고 위대한 화가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첫째 아이는 겉모습만 똑같이 따라 그리기보단 자기 만의 생각을 그림 속에 옮기는 교육이 필요하고, 둘째 아이에겐 자기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 생각을 종이 …
Read More »당신이 東아시아인을 증명하는 몇가지 습성들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Read More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로봇군단이 3년 만에 돌아왔다. 더욱 커진 압도적인 스케일과 새로운 얼굴들의 등장이 강렬하다.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4)는 전편과 차별화된 캐릭터와 스토리, 업그레이드된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를 비롯 시리즈 사상 가장 막강한 적 ‘락다운’의 등장으로 시리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할리우드의 믿고 보는 배우 마크 월버그(케이드 예거 역), 떠오르는 신성 니콜라 펠츠(테사 예거 역)와 잭 레이너(셰인역)가 새로운 주역으로 등장했다. 3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트랜스포머4’는 한마디로 레전드의 귀환, 그 자체였다. ‘트랜스포머’가 세상에 나온 뒤 외계종족과의 전쟁을 바탕으로 한 초대형 블록버스터가 다수 등장했지만,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아성을 넘을 만한 작품은 아직 없는 것 같다.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로봇들도 마치 진화한 것처럼,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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