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이런 새로운 숫자를 맞이하면 한 해가 얼마나 빠른지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이제 막 익숙해졌다 싶었던 2025를 떠나보내고, 다시 새로운 숫자를 몸에 익혀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해가 바뀌는 일은 더욱 각별해집니다. 젊은 시절엔 해가 넘어가도 마음에 크게 남지 않던 일이, 늙어갈수록 더욱 커다란 사건이 됩니다. 젊은 시절 ‘가계수표’ 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약속어음과 달리 은행이 보증하는 수표라, 소규모 사업자들은 어음 대신 이를 많이 사용하던 시절이었지요. 저 역시 작은 사업을 하며 가계수표를 쓰곤 했습니다. 그 시절, 지금도 기억에 남는 해프닝이 하나 있습니다. 해가 바뀌고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외지에 나가 있는데 은행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제 가계수표가 들어왔는데 잔고가 없어 당일 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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