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참 특별한 운동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더욱 특별합니다. 30여년을 넘게 줄곧 서로 사랑하고 싸우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으니 집사람 다음으로 긴 인연을 맺은 존재입니다. 골프는 물리적 실체는 없으면서도 물리적 노력과 정신적 소모를 요구하는 못된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무려 38년을 골프와 같이 지냈지만, 이제서야 조금 이 친구를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영화 속 주인공은 결코 알 수 없는 것들 가끔, 골프장을 걷다 보면 이 골프장에서 함께 골프를 즐겼지만 아쉽게도 나는 남겨두고 먼저 하늘로 떠난 친구들 과의 지난 시절이 회상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 회상을 하다 보면, 당시에는 명확하다고 믿었던 일들이, 지금에 와서야 “아, 그 친구가 이런 마음으로 그 말을 했던 것이구나” 라며 뒤늦게 깨닫는 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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