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와인의 역사는? 칠레와인은 미국, 호주, 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신세계 와인으로 취급받지만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의 역사는 460여년 이상으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신세계 와인 중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포도재배는 16세기경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포도나무는 1554년 스페인의 콩키스타도르인 프란시스코 데 아귀레(Francisco de Aguirre)와 선교사에 의해 도입되었다. 18세기에는 파이스(Pais)와 무스카텔(Muscatel)로 구성된 스위트 와인의 생산지로 유명했으나, 1980년대 이후에는 프랑스의 와인과 비슷한 스타일의 와인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 칠레는 역사적으로 스페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는 하지만, 와인산업만큼은 특히 프랑스의 보르도와인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19세기 중반 돈 실베스트르 오차가비아(Don Silvestre Ochagavia)가 프랑스인 양조전문가를 칠레로 불러들이면서 재래 포도종인 파이스(Pais) 대신 유럽에서 가져온 카베르네, 메를로 등의 품종을 마이포 밸리에서 재배하고 …
Read More »떡은 무엇인가?
떡의 역사 (한국을 중심으로) 언제부터 떡을 만들어 먹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청동기·철기 시대 유적에서 시루가 발견된 점, 황해도 안악 3호분 벽화의 부엌에 시루가 그려진 점을 미루어 고대에도 떡을 만들어 먹었다고 추정된다. 『삼국사기』 에서 떡을 뜻하는 글자인 ‘병(餠)’이 구체적으로 확인되고, 『 고려사』 를 비롯하여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 , 이색의 『목은집』 등 각종 문헌에서 떡을 만들어 먹은 내용이 구체적으로 확인된다. 조선 시대에는 농업 기술이 발달하고, 조리가공법이 발전하면서 떡 재료와 빚는 방법이 다양화되어 각종 의례에 떡의 사용이 보편화되었다. 특히, 궁중과 반가(班家)를 중심으로 떡의 종류와 맛이 한층 다양해지고 화려해졌다. 『산가요록』 , 『증보산림경제』 , 『규합총서』 , 『 음식디미방』 등에서 다양한 떡의 이름과 만드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고, …
Read More »Lotte Hotel Saigon의 총괄 요리사 – Roberto Mancini Chef
롯데호텔 사이공은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장소다. 유수한 한국계 대기업이 운영하는 곳이고. 한국인을 위한 서비스도 많다. 위치가 1군 한복판 그것도 사이공 강이 보이는 똔득탕 대로에 자리 잡고 있어서, 롯데호텔은 호찌민 최고의 5성급 호텔로 각인된 지가 오래다. 최고의 롯데 호텔이 롯데 레전드 사이공에서 이름도 롯데 호텔 사이공으로 바꾸고, 팬데믹 기간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올해 연말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특히 뷔페 레스토랑인 더 캔버스와 이탈리아 레스토랑인 오티모 하우스의 변화가 눈길을 끈다는 호사가들의 소문을 듣고 이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롯데호텔의 총괄 요리사(Executive Chef)인 로베르토 만치니(Roberto Mancini) 쉐프에게 들어봤다. 로베르토 만치니 쉐프는 베트남에서 지난 11년간, 인터콘티넨털 사이공, 인터콘티넨털 푸꾸옥, 그리고 풀먼 사이공의 총괄 쉐프로 근무했으며, 지난 …
Read More »무궁무진한 식칼의 세계
세계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기쁨과 축복의 상징
식당용기 – 매출의 필수이자 기본인 그릇과,용기는 어디서 사나?
식당을 차리는데에 중요한것이 한두건이 아니지만, 손님을 서빙하기 위해 가장 필수적인 것이 음식을 담는 그릇종류다. 특히 한식은 그릇종류가 다양한 편이다. 국물요리가 많은데다가, 온도보전을 위한 뚝배기 종류 부터 반찬이 기본으로 나오기 때문에, 베트남에서 한국 식당을 차리는데에 필요한 식기는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어떤식기를 찾아야 하나? 국그릇 | 일반적 한국음식은 겨울이 춥기 때문이 국물요리가 많은 편이다. 그래서 국그릇이 발달한 편이인데. 국그릇은 아래 사진처럼 스테인레스가 일반적이며, 멜라민기반의 강화플라스틱 그리고 자기로 만든 국그릇도 고급형으로 사용되고 있다. 각자의 식당마다 자신만의 개성(?)이 담겨있는 그릇을 쓴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국수 및 면요리, 갈비탕을 담는 국그릇은 사실 대부분 비슷하게 사용하는 편이다. 가격 : 1만6천동~15만동(스테인레스 기반, 쇼피 라자다 판매) 2만동~8만동(멜라민, …
Read More »Ben Nghe Street Food Market
호찌민에서의 외식의 일반적인 문제는 깔끔하고, 에어컨이 잘되어 있는 실내레스토랑 아니면 더러운 길거리에서의 노점 외에는 상점과 노점의 공백을 채우는 낭만적이면서도 실용적인 푸드코트(Food Court)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호찌민시의 특성은 푸드코트의 천국인 방콕, 싱가포르, 쿠알라룸프르와 다른 점이다. 위생이 보장되지 않는 노점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호찌민에서 무언가를 먹는다는 것은 선택을 미리 해야 한다는 제약이 따른다. 여타 관광도시처럼 여러 음식들이 한 곳에 자리하며 손님의 선택을 기다리는 자리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물론 대형 백화점이나 쇼핑센터에는 프드코트가 자리하고 있지만 일반 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기에는 뭔가 심리적 경제적 제약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호찌민에서도 거리를 가다가 자유롭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생겼다고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독립궁 바로 …
Read More »샥스핀, 바다가재, 캐비어, 참치 -천대받던 재료는 어떻게 고급요리가 됐나?
세상에 많은 재료와, 요리가 있지만. 이중에 고급재료로 각광받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닷가재. 참다랑어, 그리고 캐비아, 샥스핀입니다. 특히 이들 재료들은 본래는 가난한 사람이 먹는 천한음식으로 취급 받다가, 역사를 거치면서 고급음식으로 취급 받게 되면서, 위상이 달라진 재료들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어떻게 천한취급을 받던 음식들이 부와 명예의 상징, 사치의 상징이 되었는지를 이번 호 Food Story에서 알아봤습니다. 샥스핀은 어떻게 고급음식이 됐나? 황제가 먹기 싫어서 아래 사람에게 하사한 음식, 성공의 상징이 되다. 삭스핀은 굉장히 희한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무색 무취인데다가, 영양가도 사실상 거의 없는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본래 14세기 명나라 시절 본초강목에서도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유서 깊은 음식이고, 남방에서 황제에게 바치던 진상품이었지만, 정작 청나라 말기가 될 때까지 황제는 취식 …
Read More »남부의 유일한 미슐랭 스타 ăn ăn
투자은행에 근무하던 그는 왜 요리사를 선택했는가? 미슐랭 스타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다 호찌민 1군 중심지인 Ham Nghi 거리 옆에는 작은 재래시장이 있다. 이곳 주변은 여기서 사람이 어떻게 걸을 수 있나 수준으로 혼란하지만, 이 혼란한 노점 뒤에, 베트남 남부에서 유일하게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이 무대 뒤에서 무대 앞을 위해 준비하듯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바로 이곳이 Anan레스토랑이다. 이번 핫 이슈에서는 이곳의 쉐프인 프랭클린 쿠옹씨를 만나서 아난의 미슐랭 스타 이야기를 들아봤다. Anan 은 어떤 레스토랑인가? An An은 “먹다, 먹다”라는 뜻으로 번화한 사이공 중심부의 습식 시장인 톤땀 거리의 재래시장 위치해 있다. 이곳의 오너이자 셰프인 피터 쿠옹 프랭클린 (Peter Cuong Franklin)씨는 베트남 요리의 핵심인 본질적인 맛을 …
Read More »미식과 칼질의 역사 식도락을 확립한 선구자들의 이야기
서양 요리는 대해 어떤 이미지와 선호도, 장르의 요리를 하던지 상관없이, 예술의 경지에 비유되는 미식(gastronomy)의 세계에서는 프랑스 음식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프랑스는 미식 문화의 체계와 문법이 만들어진 곳이기 때문입니다. 미식의 대중화를 이끈 레스토랑이 18세기 후반 혁명의 물결이 거셌던 파리에서 탄생했으며, 많은 미식가들의 시선을 받는 레스토랑 평가서 <미쉐린 가이드>가 처음 발간된 곳도 프랑스입니다. 그러나 어떤 전문가가 말했듯이, 이제는 프랑스 요리의 이상을 얼마나 충실히 따르느냐가 아니라 ‘기본’은 갖추되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세상이고, 그 어느 때보다 음식 지도의 지평이 넓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풍요로움의 원류를 짚어보는 건 우리가 미식을 대할 때 느끼는 즐거움에 조금은 보탬이 될 것이라 믿기에, 이번 호 푸드스토리에서는 서양식 …
Read More »도야짬뽕 베트남에 출사표를 던지다
짬뽕은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중식 메뉴 중 하나로 초기의 짬뽕은 해산물과 채소, 면을 섞어 만든 간단한 국수 요리에서 현재는 각종 해산물과 채소를 넣고 매운 고춧가루와 간장으로 양념한 후 면과 함께 끓여 만들어 내며 이제는 국밥의 지위를 능가하는 한국의 ‘라멘’이 되고 있다는 평론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짬뽕의 변화는 호찌민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이런 현상에서 드러나는 것은 다양한 짬뽕의 형태다. 해산물을 풍성하게 강화해서 좋은 반응을 얻는 중식당이 있는가 하면 염가로 경쟁하는 중식당,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전통적인 맛으로 상대하는 곳까지 호찌민내 다양한 한국식 중식당에서 짬뽕 춘추전국전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8월 말부터 호찌민 푸미흥에서 출사표를 던진 곳이 있으니, 바로 도야짬뽕이다. 한국에서도 꽤나 맛이 …
Read More »식당 창업 시 주목해야 할 포인트, 1회용 배달 용기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 이상의 경쟁력, 1회용 배달 용기 잘 준비하셨나요? 엔데믹 시대, 2022년에 들어서면서 우리 사회는 팬데믹을 지나 엔데믹을 맞이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는 완화되었고 오프라인 활동은 재개되었다. 코로나19의 긴 터널 속에서 가장 많이 바뀐 것 중 하나가 음식문화일 것이고 드라마틱하게 바뀐 음식문화의 핵심은 배달 음식이 확대된 것이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동이 제한되면서 언택트 소비가 활성화되어 외식 소비 또한 자연스럽게 배달 음식이 주요 외식 패턴이 되어버렸다. 배달 사업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전에도 외식업에서 큰 시장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은 외식 시장의 특정한 영역을 차지하던 배달을 외식업 전체로 확장 시켰다. 언택트 트렌드가 확산되고 음식점이 집합제한과 영업시간 제한의 타격을 받게 …
Read More »추석, 월병 그리고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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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More »추석 상차림 어떻게 하나: 베트남과 한국의 상차림 비교
가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명절이 추석이 왔다. 봄에 씨앗을 뿌리고, 여름 동안 가꾼 곡식과 과일들이 익어 수확하는 계절인 가을에 1년 중 가장 큰 만월을 맞이한 명절이 추석이다. 여름처럼 덥지도 않고 겨울처럼 춥지도 않아서 살기에 가장 알맞은 계절이며, 수확으로 음식이 풍족하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 우리가 사는 베트남에서는 명절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을을 기념하는 중추절이 겹치고, 베트남 20만 교민중 분명히 차례 하실 분들이 있을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이번 Hot Issue에서는 추석 차례상에 대해 알아봤다.
Read More »‘식도락의 즐거움이 묻어나는 식당 인테리어’
음식점 창업을 준비하다 보면 준비해야 할 것이 생각보다 많다. 무슨 음식을 팔 것인가를 시작하여 그에 맞는 장소와 건물을 찾은 후 해야 할 일이 실내 인테리어다. 식당의 인테리어는 그야말로 선보러 가는 사람이 입는 옷차림이라고 봐도 된다. 늘 새로운 손님들을 맞이하며 그들에게 신선함도 편안함과 그리고 식사의 기쁨을 안겨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 후에도 식당 영업 허가와 종업원 구인 훈련, 식자재 구입처 개발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고 모두 중요한 일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신중하게 결정하고 일해야 할 부분은 인테리어다. 실내 인테리어는 돈이 가장 많이 드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한번 잘못하면 수정하기 힘든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번 씬짜오베트남의 F&R( Food& Restaurants)에서는 식당 인테리어 부분에 …
Read More »퓨전 프리미엄 디저트떡, 이게 뭐야??
일반적으로 떡은 심심한 음식이다. 미끌미끌한데다가, 식감도 끈적하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떡을 개발해 고급화시킨 일본의 ‘모찌’처럼 우리의 전통 먹거리 떡을 전 세계인이 즐기는 디저트로 자리잡기 위해 연구와 개발을 거듭해 퓨전 디저트로 재 탄생한 떡이 있다. ‘DDo.ok_또옥’에서 그 퓨전 프리미엄 디저트 떡’을 만날 수 있는데, 부산에서 시작된 ‘DDo.ok_또옥’은 현재 한국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베트남 호찌민에 직영점이 있어 찾아가 봤다. 지난 7월 14일 푸미흥에 오픈한 Korean Dessert cafe ‘DDo.ok_또옥’이다. 특이하지 않은 외관과 내부 호찌민 직영점이라 하기엔 너무 평이한 외관과 특이하지 않은 실내 디자인이’DDo.ok_또옥’카페의 첫인상이다. 푸미흥의 유명한 ‘백년 식당’ 바로 옆에 있어서 푸미흥 직영점 매장은 푸미흥 내 최상의 위치에 …
Read More »왜 한국과, 베트남의 중국요리는 다를까?
안녕! 용문객잔
2003년 12월. ”안녕! 용문객잔’ 이라는 대만의 예술영화가 개봉합니다. 그 영화는 2000년대 들어가면서 대만에서 사라져가는 작은 극장들을 추억하는 영화였습니다. 몇 개 남지 않은 동네의 작은 영화관이 이제는 소외된 사람들의 장소가 되어버린 처량한 모습의 구식 영화관의 모습으로 그려지는데, 그 안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는 1967년 개봉했던 전설의 대만 무협영화인 용문객잔입니다. 그리고 원작에 출연했던 배우가 등장하고, 그는 이 영화를 끝으로 사망합니다. 이번에 다녀온 ‘용문객잔’은 2023년 7월 그것도 타오디엔 중심지인 Xuan Thuy거리에 바로 오픈한 중식집입니다. 사실 이곳은 어찌보면 2003년 영화처럼 동네 골목 극장과 같습니다. 누구나 알아볼 듯 한 위치에 있지만, 동네에 있는 영화관처럼 해외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24시간 작은 등불을 이어가고 있는 이곳을 다녀왔습니다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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