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있어서 사이공의 역사는 17세기 말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 이전에는 크메르에 속한 항구도시였습니다. 사이공이라는 이름도 1862년 프랑스에 의해 채택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원이 분명치 않은 이 이름은 훨씬 이전부터 사용되어 왔습니다. 베트남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역사와 문화의 중심은 하노이입니다. 하노이에 비하면 사이공의 역사는 꽤나 짧습니다. 베트남인들이 사이공을 본격적으로 개척한 것은 응우옌왕조 시절이었습니다. 탁월했던 개척가이자 행정가였던 응으옌흐우까인이 그 중심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본래 프레이노꼬르라 불렸던 이 지역을 현재의 베트남 역사에 편입시킨 장본인입니다. 잘 아는 사이공펄, 빈홈센트럴파크 앞을 지나는 빈타인군의 도로 이름이 응우옌흐우까인 인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이공과 하노이는 분위기가 참 많이 다릅니다. 하노이는 어딘지 대륙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건물들도 육중하고 비장해 보입니다. 호안끼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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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5일 CHAO COLUMN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