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베트남서 프리미엄 AI 울트라 구독서비스 출시

-월 600만 동(230달러)…76개국 확대 출시의 일환

구글(Google)이 베트남에서 월 600만 동(230달러)의 프리미엄 AI 구독서비스 ‘AI 울트라(AI Ultra)’를 출시했다고 12일 발표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이 서비스는 11일 발표된 76개국 확대 출시의 일환으로, 구글의 가장 강력한 도구들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베트남 사용자들은 첫 달에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AI 울트라는 개인 사용자를 위한 구글의 최고급 패키지로, 가장 진보된 AI 도구들에 접근할 수 있다. 이는 월 49만 동의 AI 프로(AI Pro) 플랜에 추가된 서비스다.

이 패키지에는 이메일과 드라이브(Drive)용 30TB 저장공간, 2.5 프로 딥씽크(2.5 Pro Deep Think) 모델 같은 고급 기능을 갖춘 제미나이(Gemini) 챗봇 접근권, 베오3(Veo 3) 도구를 이용한 비디오 생성 기능이 포함된다.

구글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또한 베트남 출시 패키지의 핵심 부분인 비디오 제작을 위한 1만2500개의 AI 크레딧을 받게 된다.

이 가격으로 AI 울트라는 월 500만 동인 오픈AI(OpenAI)의 챗GPT 프로(ChatGPT Pro) 구독보다 비싸지만, 780만 동인 슈퍼그록 헤비(SuperGrok Heavy) 플랜보다는 저렴하다.

구글은 또한 추가 비디오 제작 기능들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주 AI 생성 비디오용 베오3 출시에 이어, 사용자가 커스텀 이미지를 비디오의 오프닝 프레임으로 통합할 수 있는 플로우(Flow) 도구를 도입했다.

사용자들은 이제 비디오에 음향 효과, 배경 소음, 대화를 추가할 수 있으며 정지 이미지로부터 비디오를 제작할 수도 있다.

미국 기술 대기업인 구글은 이번 발표에서 또 다른 강력한 AI 비디오 제작 도구인 휘스크(Whisk)의 출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구글은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잠재적 문제를 식별하고 해결하기 위한 의도적 테스트 같은 조치들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해하거나 부적절한 콘텐츠 생성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집행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플랫폼을 통해 제작되는 모든 비디오에는 눈에 보이는 워터마크와 신스ID(SynthID)로 알려진 숨겨진 디지털 마커가 적용될 예정이다.

Vnexpress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