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배달의민족, 베트남서 첫 공동 브랜드 신용카드 출시

신한은행과 배달의민족이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를 통해 현지화와 디지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방침이다고 더구루지가 23일 보도했다.이날 신한베트남은행과 배민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인 ‘고메 멤버십’ 카드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신한베트남은행과 배민이 공동 마케팅 컨소시엄을 구성해 선보인 첫 현지인 특화 상품이다. 카드 소지자에게 배민 주문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 신한베트남은행 200여개 제휴사에 대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앞서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초 배민, 마켓 사이공 등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플랫폼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휴 마케팅과 현지인 특화 상품 출시 등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은 “현대적이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고 안전하며 창의적인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며 “배민은 가장 인기 있는 음식 배달 플랫폼 가운데 하나로 신한베트남은행의 든든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송진우 배민 베트남 사업총괄은 “고객 중심 경영 전략에 따라 그동안 신제품 개발에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신한베트남은행과 협업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프로세스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46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1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선정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현지 외국계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구글월렛을 출시했다. 이에 앞서 △간편결제업체 모모 △승차공유업체 그랩 △전자지갑 스타트업 모카 △소셜미디어서비스(SNS) 잘로 등 많은 빅테크 기업과 제휴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지난 5월 디지털 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별도 조직인 ‘퓨처뱅크그룹(Future Bank Group)’을 출범했다..

배민은 지난 2019년 베트남 진출 이후 3년 만에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는 등 현지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배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이후 21개 지역에서 가장 큰 음식배달 어플리케이션으로 성장했다.

더구루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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