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급속확산, 당국비상

최소 7명 사망, 백신접종 기피가 주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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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 북부와 남부 등 곳곳에서 홍역이 확산, 최소한 7명이 사망해 보건당국이 긴급대책에 나섰다. 보건당국은 이에 대해 “최근 수도 하노이와 북동부 옌바이성 병원에서 각각 5명과 2명이 홍역에 따른 합병증으로 각각 숨졌다”며 “특히 전날까지 전국에서 입원 치료 중인 160명의 홍역환자 가운데 20명 가량이 폐렴과 호흡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을 보이고 있다”고 밝혀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보건부는 “이날 현재까지 북부 옌바이 성에서만 253명의 환자가 보고되는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24개 성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보건부 산하 예방의학총국은 “그동안 백신 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상당수 지역에서 홍역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이에 대해 관계전문가들은 “최근 일부 혼합 백신을 접종한 영아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부모들이 접종을 꺼리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백신 접종건수가 작년 동기의 절반 수준에 그쳤으며, 특히 옌바이 지역의 경우 백신 접종률이 20%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보건부는 조만간 전국적인 규모의 백신접종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

2/14,베트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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