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성, 호랑이 뼈와 가죽 밀반출 혐의로 구속

멸종위기 동물 보존법 위반시 최대 7년 징역형

베트남 북부 국경수비대는 호랑이 가죽과 뼈를 중국으로 운반하던 응애안(Nghe An)성 출신의 남성을 지난달 12일 새벽 현장에서 체포했다. 당일 광닌(Quang Ninh)성 국경을 넘으려다 호랑이 가죽과 5.4kg의 뼈를 소지한 채 붙잡힌 판반힙(Pham Van Hiep,26) 씨는 지방경찰에 넘겨져 입수경위와 목적 등을 조사받고 있다.
관계전문가들의 설명에 따르면 호랑이 뼈는 베트남과 중국에서 뼈와 관절 치료를 위한 약재를 만드는데 주로 사용된다. 뼈들은 아교처럼 될 때까지 끓인 다음 건조시켜 100g당 2천만동에 팔리며, 뼈 외에 고기와 피부, 발톱 등도 종종 불법 매매되기도 한다.
한편 지역 자연보호단체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6년 9월 사이에 호랑이 가죽과 뼈 등을 거래, 운송, 판매한 횟수가 971건에 이르고 있으며 요사이도 불법 거래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참고로 멸종위기 동물 보존법을 위반하면 베트남에서는 최고 7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4/10 베트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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